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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광복절 맞이 지구방위대 개편 및 증설 이번 집으로 들어오면서 식물을 두기에 적합한 공간이 확보됐고, 또 수경 중에 드디어 뿌리가 난 오로라를 흙으로 옮겨 심기로 결정하면서, 쏘야와 쏘메는 지구방위대를 대대적으로 증설하기로 했다. 묶음 판매하는 화분이 싸니까 화분 사는 김에 식물도 사고, 오로라 다시 살아났으니까, 비슷하게 생긴 애들도 좀 사고, 고무나무도 생겼으니까 다른 고무나무도 사보고, 애들 크면 큰 화분 필요할테니까 이번에 큰 화분도 사고, 그러니까 또 그 큰 화분을 우선 채우려면 또 식물이 필요하고.... 여러가지 핑계로, 개편 및 증설계획을 현실화했다. 이번에 새로 영입한 친구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간단히 작업과정을 기록해 둔다. 우선, 화분을 준비! 장기적으로 보고 큰 것들 위주로 샀는데, 그 중 하나다... 더보기
2015년 8월 1일 지구방위대 근황 1. 금전수 생장 속도가 너무 빠르다. 그리고 나름 질서정연하던 애들 모양이 엉망이 됐다. 연녹색으로 새로 삐져 나온 애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로 치고 나오고 있다. 2. 오로라 결국 지난 번 뿌리 나누기는 실패로 끝났다. 한창 크게 잘 자라던 녀석을 세 개로 나눴는데, 상태가 좋지 않았다. 줄기에 힘이 없어지고, 자꾸 줄기 끝 부분이 자꾸 땅으로 처지길래 손으로 뽑아봤더니 쑥 뽑혔다. 역시 뿌리가 물러 있었다. 무르고 곰팡이 핀 뿌리를 잘라내 주고, 건강한 뿌리가 날 때까지 수경해 보기로 결정. 상대적으로 부실했던 두 녀석들은 한 동안 계속 비실비실하다가, 드디어 얼마전에 뿌리가 났다. 그래도 아직 상태가 많이 안좋긴 하다. 줄기에 힘이 전혀 없다. 뿌리가 났으니 이제 좋아지겠지! 얘는 상대적으로.. 더보기
D. 귀국 비행기 타는 날 7월 15일 _ 귀국 비행기 타는 날 1. 카젤라 파크 Casela Park 부제: 분노의 카젤라 파크 마지막 날 오전, 서브스쿠터와 카젤라파크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에션은 서브스쿠터를 추천했지만 우리는 카젤라파크를 가겠다고 했다. 모리셔스 5일째 날 갑작스러운 비로 카젤라파크를 포기한 것이 못내 아쉬웠기에. 에션을 기다리다가 화가 난 상태로 찍은 세인레지스 나무. 마지막 날 아침 40분을 지각한 에션.. 안 그래도 카젤라파크로 더 이른 시간에 출발하고 싶었는데 에션이 굳이 일찍 만나지 않아도 된다는 듯 얘기했다. 8시 반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9시 한참 넘어서 왔다. 이 시점 이후로 비행기를 탈 때까지 화가 머리끝까지 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이때는 알지 못했지. 카젤라파크 입구다. 블로그마다 카.. 더보기
C. 세인트레지스에서의 4박(4) 4. 7월 14일_모리셔스 8일차 the 8th day of the Mauritius trip 4.1 돌고래와 수영 Swim with Dolphins 에션이 전날 갑자기 제안하기를, "내일 내가 또 다른 한국인 커플을 돌고래 수영에 데려가는데, 당신네들 커플이 원하면 같이 태워다주겠소"라고 했다. 우리 커플에게서 돌고래 비용만 받고 하루 가이드 비용은 받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돌고래 수영은 한국에서 계획하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가보기로 결정했다. 에션을 기다리는 동안 찍은 세인레지스 사진 상으로 조경이나 건물 양식이 다소 밋밋해보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 보면 '덜 화려함'이라기보다는 '고상함'이 느껴진다. 세인트레지스 특유의 풍- 밟을 뻔하여 깜짝 놀랐다 왜 또 늦는거야 이 날 만나고, 이후 귀국 비행기까지.. 더보기
C. 세인트레지스에서의 4박(3) 3. 7월 13일_모리셔스 7일차 the 7th day of the Mauritius trip 3.1 카타마란 투어 Catamaran Cruise 오늘의 메인 일정은 '동부 카타마란 투어' 동부 카타마란 투어, 서부 카타마란 투어, 북부 카타마란 투어 등 지역별로 다양하다. 에션을 기다리며.. 아침 7시 30분 약속이었는데 8시 다 되어서 에션이 도착했다. 이 양반이 진짜.. 늦을까봐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나왔던 아침 식사가 생각나 쏘메의 기분이 안 좋아지기 시작ㅋ 배 타러 가는 길 모리셔스의 풍경은 대부분 플랜테이션 밭이다. 플랜테이션 하기에는 온도가 낮은 편이라 모리셔스 사탕수수는 그리 크지 않다고 한다. 그래도 설탕과 럼주는 모리셔스 특산품.. 주유소에 들러 기름도 채웠다. 에션이 우리를 가이드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