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_ 귀국 비행기 타는 날


1. 카젤라 파크

Casela Park


부제: 분노의 카젤라 파크



마지막 날 오전, 서브스쿠터와 카젤라파크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에션은 서브스쿠터를 추천했지만

우리는 카젤라파크를 가겠다고 했다. 

모리셔스 5일째 날 갑작스러운 비로 카젤라파크를 포기한 것이 못내 아쉬웠기에.




에션을 기다리다가 화가 난 상태로 찍은 세인레지스 나무.


마지막 날 아침 40분을 지각한 에션..

안 그래도 카젤라파크로 더 이른 시간에 출발하고 싶었는데

에션이 굳이 일찍 만나지 않아도 된다는 듯 얘기했다. 

8시 반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9시 한참 넘어서 왔다. 


이 시점 이후로 비행기를 탈 때까지

화가 머리끝까지 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이때는 알지 못했지.




카젤라파크 입구다.

블로그마다 카젤라파크에 대한 칭찬 일색이였기에

우리도 기대를 많이 했다. 



들어가자마자 문제가 생겼다. 


*버기를 타고 사파리 투어를 하는 것*

*사자 프로그램*은 

카젤라파크 입장료와 별도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우리는 [공원구경+버기+사자]를 모두 하고 싶었으므로

일단 셋에 대한 돈을 모두 지불했다. 


그러나

돈을 지불한 뒤에 캐셔가 하는 설명을 들어보니

우리의 비행기 일정상

[공원구경+버기+사자]를 모두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입장료는 어짜피 내야 하고...

[버기][사자] 중 어떤 것을 환불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캐셔 왈,

"공원 구경을 포기하고 바로 사자보는 곳으로 가서 

사자를 후딱 본 후 

버기 타는 곳으로 가면

[사자+버기] 모두 하더라도

네 비행기 일정에 지장이 없다"


이때가 약 10시 10분 경.

우리가 버기 타기로 한 시간은 11:30.

(버기 탈 수 있는 시간이 

치 열차시간09:30/11:30/...ㅡ처럼 정해져 있다)

캐셔는 

심지어 구체적인 시간을 제시해주면서,

우리가 

10시 반에 사자를 보고 

11시 반에 버기를 타면

시간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환불하지 않고 그대로 입장했다. 



입장을 하면 이런 버스를 타게 된다. 

사자부터 보기로 했으니 

3번 정거장으로 바로 가면 되었다. 





사자, 호랑이 등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


"사자~사자~" 하면서 신나게 들어가 표를 보여줬더니

직원이 "지금 바로 못 보고 1시간 30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1시간 30분 기다렸다가 사자를 보고 나면 

네 버기 시간(11:30)에 늦게 된다.

버기 먼저 타고 와라"

고 했다. 



우리는 

"캐셔에게서 사자를 지금 바로 볼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왔다!!"고 

얘기했으나 

직원은 

절대 지금 볼 수 없으니

버기 놓치기 전에 버기부터 타고 오랬다. 

이때가 오전 10:30경. 

우리는 투덜투덜거리며 버기타는 곳으로 갔다. 





버기타는 곳이다. 

11:30 이전에는 아무 것도 탈 수 없다고 했다. 

게다가 버기 말고 다른 것(이름을 까먹었다)을 탔던 관광객들이 돌아왔는데

장비들을 반납하고 직원들이 찍어준 사진을 사는 데에

시간이 꽤 걸렸다. 


한국에서 여행 계획을 짤 때

카젤라 파크에서 직원들이 찍어준 사진을 사기로 했었는데...


카젤라파크 직원들이 일하는 속도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일이 진행되는 상황을 보자마자

우리는

사진을 살 시간이 없을 뿐만아니라 

[버기][사자와 걷기]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바로 깨달았다. 

시간상 어쩔 수 없이 [사자와 걷기]를 포기하기로 했다.



[사자와 걷기]는 환불받기로 얘기했다. 

카운터에서 우리가 

"비행기 때문에 [사자+버기] 모두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분명히 말했음에도 

직원이 우리를 설득시켜 둘 모두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도록 한 것이었으므로

우리는 환불 귀책 사유가 카젤라파크에 있다고 확신했다. 

마음을 비우고 [버기]나 즐기기로 했다. 




쿼드바이크이다. 

쿼드바이크를 타면 운전자는 물론이거니와 동승자도 사진찍기 힘들다고 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생긴 버기를 탔다. 




뱅글뱅글 돌면서 운전 연습을 꽤 오래 시킨다. 



출발!

흔들려서 사진찍기 정말 힘들었다. 




들어가자마자 얼마 안되어 타조와 얼룩말을 만났다. 




달리고

달리고

잠깐 멈추기도 하지만

계속 달린다.

주변 풍경은 이렇다. 




풍경을 즐길 여유없이 달린다.

물 웅덩이 지날 때 사진을 찍어준다.


저 매연 때문에 너무 괴로웠다. 진짜로..

하얀 매연이 나오기 전에도 매연 냄새를 이미 맡고 있었는데

저 쿼드바이크에 말썽이 생긴 이후로 냄새가 너무 심해졌다. 





숏다리 새







한참을 달리고 나서야

동물들 타조와 얼룩말을 만날 수 있었다. 

지나가면서 사슴도 보긴 했지만

사슴들이 너무 멀찍이 떨어져 있어 사진으로 찍기도 힘들었다. 








다시 달려가다보면 


비교적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타조와 얼룩말들이 있다. 


멀다..



이렇게 끝이 났다. 







[사자와 걷기] 환불 받고자 

입장했던 곳으로 가려고 

처음에 탔던 버스를 찾았다. 

버스 기사 왈, 

되돌아가는 버스는 없단다...

황당해서 쳐다봤더니

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고 했다.

:

20분은 걸은 것 같다. 





입구까지 걸어가는 길에 지나간 [새] 코너. 

굳이 모리셔스까지 와서 봐야하는 동물들은 아니다. 




일종의 고객센터이자 안내데스크


상황을 설명했다. 

입장 전 직원이 가능하다고 했던 것들이

입장 후 아무 것도 가능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사자와 걷기]를 못 했으니 

환불을 원한다고 했다. 


대답은 

"안 된다" 

였다. 

[사자와 걷기]를 못한 것은 

아무튼 우리 책임이란다. 

10시쯤 입장했으니 시간 상으로 보면 분명히 할 수 있었는데 

우리 잘못으로 못한 거라고..



당연히 환불이 될 줄 알았는데 

"당연히 안 된다"고 하니 

이런 저런 문제들에도 좋은 마음으로 여행하고자 

그동안 꾹꾹 참아왔던 짜증이 완전히 폭발했다.



20분 정도 묻는 말에 대답하며 대화를 하다가

우리를 시종일관 떼쟁이 사기꾼 취급하는 직원에게

!!!!늬들 외국인 상대로 이런 식으로 돈 벌어먹고 사냐!!!며

20분 정도 미친듯이 따졌다. 

여행 기간 중 이때가 영어를 제일 잘 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결국

[사자] 코너에서 우리에게

1시간 반 기다려야 하니 버기부터 타라~고 했던 직원으로부터

해당 발언을 했는지를 체크하고 나서야 

(캐셔의 설명과 파크 내부 직원의 지침이 배치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환불이 완료되었다. 

비행기 시간만 촉박하지 않았으면 

보다 더 잘 싸울 수 있었을 것 같다. 아쉽다.


한국에서 여행 계획을 짤 때

제일 기대했던 곳이었기에

무척 화나고 속상했다.

지금도 속상함




<사소한 TIP>


※ 다양한 동물을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 것이다. 

오직 사자, 호랑이, 표범만이 볼거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동물의 종류와 밀도 측면에서 한국 동물원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공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야생의 초원도 아니다. 



※ 1시간 버기 또는 쿼드바이크

(우리는 1시간 버기를 탔다. 2시간 버기는 다를 수도 있다)

1시간 버기의 경우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동물은 오직 타조와 얼룩말 뿐이다. 

내려서 좀 더 가까이 오래 볼 수 있는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버기를 타면서 동물들을 많이, 자주 볼 수 있을 것을 기대했기 때문에 

이 점에 많이 실망했다. 초원만 계속 달리는 일은 사실 다소 지루했다.


그러므로 오로지 [버기타기 경험]의 측면에서만 본다면 

카젤라파크와 23-colored earths park 둘 중 한 군데에서만 해도 되었다. 

(물론 버기를 타면서 볼 수 있는 주변 풍경이 다르다는 차이는 있다. 

카젤라파크 버기는 초원, 23-colored earths park 버기는 삼림(?)을 달린다.)

만약 카젤라파크에서 버기를 먼저 타 보았다면 

23-colored earths park에서의 버기가 지겨웠다고 말했을 수도 있겠다..




※ 버기vs쿼드바이크 ?

버기를 타도 사진 찍는 일이 수월하지 않았다. 

쿼드바이크를 타면 아예 사진을 못 찍을 것 같다. 

단, 버기를 타면 맨 뒤에서 따라가야 하는데 

앞서 가는 쿼드바이크들의 매연 때문에 괴로웠다. 

끝나고 물티슈로 얼굴을 닦았더니 검은색 먼지가 한없이 닦여 나왔다. 

↑ 카젤라파크 버기를 탄 후 얼굴을 닦은 물티슈



※ 총평

(1) [사자] 대기 시간이 길고 [버기]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투어 시간을 넉넉히 배정하는 것이 좋다. 

(2) (우리는 못했던) [사자]를 유일한, 주된 방문 목적으로 삼는 것이 좋을 것이다. 

(3) 동물 구경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지 말 것.

(4) 파크가 전체적으로 잘 꾸며진 것은 아니다. 오직 [사자]로만 장사하는 느낌.





2. 귀국





두바이 공항에서 밀바우처로 버거킹 햄버거를 사먹었고 

(왜 그들은 케찹 대신 마요네즈를 그렇게나 많이 줬는가..)

두바이 면세점에서 대추야자 초콜렛(선물로 강력 추천!)을 샀다. 

너무 피곤한 상태라 두바이 공항의 이모저모를 촬영하지 못했다. 

이점이 아쉽다. 


앞의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두바이의 코스모폴리탄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다음에 다시 꼭 가리라 다짐을....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신혼여행을 다녀온 소감, 앞으로의 결혼생활 다짐 등이

이 공간에 절대 있을 수 없다ㅋㅋ

오글


대신..

귀국 비행기 안에서 애니매이션 UP를 같이 본 것이 

나름 유의미하다는 생각이 든다.

UP의 초반 10분?은 어른들을 위한 메시지



사진: 쏘야, 쏘메

글: 쏘메(쏘야 감수)

Posted by 모모 on SS Br.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nyo 2015.10.27 10: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곧 신혼여행가는데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세인트레지스로 예약했는데 영어를 잘 못해서 걱정 좀 되네요~ 마지막날 정말 아쉽고 화나셨겠어요ㅠㅠ

    • 모모 on SS Br. 2015.10.29 14: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정을 촉박하게 계획했던 게 실수였죠ㅠㅠ 중국인 분들은 아주 당당하게 중국어로 요구하고 질문하던데요;! 중국어를 모르는 너희들이 잘못이라는 태도...ㅋㅋ 당당하게 하고 오세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부러워요ㅠㅠ

4. 7월 14일_모리셔스 8일차 

the 8th day of the Mauritius trip


4.1 돌고래와 수영 

Swim with Dolphins


에션이 전날 갑자기 제안하기를, 

"내일 내가 또 다른 한국인 커플을 돌고래 수영에 데려가는데,

당신네들 커플이 원하면 같이 태워다주겠소"라고 했다. 

우리 커플에게서 돌고래 비용만 받고 하루 가이드 비용은 받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돌고래 수영은 한국에서 계획하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가보기로 결정했다. 




에션을 기다리는 동안 찍은 세인레지스




사진 상으로 조경이나 건물 양식이

다소 밋밋해보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 보면 

'덜 화려함'이라기보다는 '고상함'이 느껴진다.

세인트레지스 특유의 풍-



밟을 뻔하여 깜짝 놀랐다


왜 또 늦는거야




이 날 만나고, 이후 귀국 비행기까지 같이 타게 된 한국인 커플과 

돌고래들을 보러 갔다.


엄청 빠른 보트를 타고 깊은 바다로 나갔다.

쏘메는 그 빠른 보트가 그렇게 신나더라

(더 타고 싶었다)


무지개!


돌고래들이 연해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에 심해로 나간다고 한다. 

심해로 나가며 하루를 시작하는 돌고래들

사람들이 구경나온 셈이다.

돌고래 포인트에 가니 

앞서 도착한 배들이 이미 많이 있었다. 



사람들이 슬슬 시동을 건다. 

쏘메는 추워서 들어가지 않았다.

겨울 모리셔스의 아침은 꽤 쌀쌀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아침 돌고래 수영을 하려면 

여름 모리셔스 때 와야 할 것 같다. 

쏘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어갔다.



어?

왔다!!!

돌고래들이 왔다!!!!!!!

야생 돌고래


돌고래를 쫓아가는 사람들


사람이 돌고래를 어떻게 쫓아가겠나.

실패ㅋㅋ





길들여진 돌고래와 소위 '교감'이란 것을 하면서 수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투어 프로그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야생 돌고래가 출몰하는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돌고래를 자세히 볼 수는 없다.

그래도 신기하긴 했다. 

다만 돌고래를 오래 붙잡아 놓기 위해  

배들이 돌고래들의 길목을 막으면서 돌고래들을 사람들 있는 쪽으로 몰아 넣는다. 

사람들이 돌고래들을 너무 괴롭히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에 돌고래 수영을 또 하라고 한다면.. 

글쎄, 딱히..ㅎㅎ

쏘야의 증언에 따르면, 바다가 아찔할 정도로 깊었다고 한다.

수면 쪽에 들어오는 약간의 빛 이외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

바닷물의 엄청난 부피감만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았던 스노클링 포인트 수심이 5m였는데,

비교도 안될 정도로 바닷물의 덩어리감이 느껴져서 아찔했다고.




4.2 스파

Relaxing Massage


세인레지스에서도 허니문 특전으로 커플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었다. 

트루오비슈에서는 30분이었는데, 세인레지스에서는 1시간!!


10분 일찍 도착했더니 

마실 것을 주면서 좀 기다리란다. 


스파 건물 창문에서 찍음

좋구나



신랑에게는 남자 마사지사, 신부에게는 여자 마사지사가 배정되었다. 

남자는 [중/강]에서, 여자는 [약/중]에서 원하는 마사지 강도를 고르라고 했다. 

쏘야도 [중], 쏘메도 [중]을 선택했는데 

(솔직히 쏘메는 [강]을 선택하고 싶었다. 만성적인 어깨결림..)

마사지 강도는 한국 마사지샵에 비하면 많이 약하다. 

누워있는 동안

'아놔. 손바닥이랑 손날로 쫌 팍팍 누르라고..-_-'

란 생각만 모락모락.

두 마사지사는 한국 남녀의 돌덩이같은 어깨를 만져보고는 흠칫 놀랐고 

어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ㅋㅋㅋ

뭐, 어쨌든 체험 서비스! 좋았다. 



4.3 로맨틱 디너

Romantic Dinner


허니문 특전에 '로맨틱 디너'란 것이 있었다. 

뭐 촛불이라도 켜주나 싶었는데..



메인 수영장이 잘 보이는 테이블로 자리 잡아주고

테이블에 꽃 놓아 두고 

수시로 필요한 것 없는지 말 걸어주는 것 외에는 

별다른 서비스는 없었다. 

오히려 너무 자주 말을 걸어서 

밥 먹는데 귀찮았다.





밥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세인레지스 밤 풍경 몇 장 찍었다. 

8일차쯤 되니 슬슬 피곤해져서 대충 찍고 들어가 잤는데

이제와 사진들을 확인해보니 후회된다.

삼각대 들고 나와서 제대로 찍을껄

 

 

사진: 쏘야, 쏘메

글: 쏘메(쏘야 감수)

Posted by 모모 on SS Br.

댓글을 달아 주세요

3. 7월 13일_모리셔스 7일차

the 7th day of the Mauritius trip



3.1 카타마란 투어 

Catamaran Cruise


오늘의 메인 일정은 '동부 카타마란 투어' 

동부 카타마란 투어, 서부 카타마란 투어, 북부 카타마란 투어 등 지역별로 다양하다. 




에션을 기다리며..

아침 7시 30분 약속이었는데 

8시 다 되어서 에션이 도착했다. 

이 양반이 진짜..

늦을까봐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나왔던 아침 식사가 생각나 

쏘메의 기분이 안 좋아지기 시작ㅋ




배 타러 가는 길

모리셔스의 풍경은 대부분 플랜테이션 밭이다. 

플랜테이션 하기에는 온도가 낮은 편이라 

모리셔스 사탕수수는 그리 크지 않다고 한다. 

그래도 설탕과 럼주는 모리셔스 특산품..




주유소에 들러 기름도 채웠다. 

에션이 우리를 가이드하는 날은 

매번 아침마다 기름을 새로 채우고 자동차 정비를 받고 온다고 했는데 

이날은 에션에게도 뭔가 일정이 꼬인 날이었나보다. 

기름값은 한국과 비슷했던 것 같다. 




시내를 통과하다가 기이한 광경을 목격했다. 

사람들이 물통을 들고 긴 줄로 늘어서 있었던 것(사진은 못 찍었다).

모리셔스에서는 '물탱크'를 설치해야만 물을 사용할 수 있는데 

설치 비용 때문에 물탱크를 구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아침마다 물통을 들고와서 받아 가야 한다고. 

에션이 우리에게 한국의 물탱크 설치 비용이 얼마냐고 묻길래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집집마다 상하수도관이 설치되어 있고 

수도 공급을 공사가 담당한다고 설명했는데

이해를 잘 한 것 같지는 않았다. 





카타마란 투어 여행객들을 실어 나르는 부두.

맨 아래 사진에서 아저씨들이 타고 있는 

작은 배를 일단 탄 후 

카타마란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렇게 생긴 배가 카타마란





요트 항해를 시작!

뱃머리에서 찍은 사진


인도양 바다색이 보이기 시작하자 

다들 시원한 바람을 쐬며 모리셔스의 바다를 감상하느라 

사람들이 잠시 조용해졌다. 

요트 앞 부분에 그물이 쳐져 있어서 

그 위에 눕거나 앉을 수 있다. 



트루오비슈에서 오신 할아버지ㅋㅋ

선탠하는 할머니 옆에서 어찌나 심심해하시던지ㅋ




옆을 지나가는 다른 카타마란





어느 정도 속도가 붙으면 

돛을 편다. 





중간에 작은 배로 다시 옮겨 타 

폭포 구경을 나간다. 

사실 점심 식사를 준비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한 코스 같다. 

인상 깊은 폭포는 아니다(한국에 얼마나 수려한 폭포들이 많은데;;).


인터넷 블로그를 보면

폭포 주변 나무들에서 원숭이를 보기도 하던데 

우리는 흙탕물만 보고 왔다.






폭포의 이름을 물어보니 그냥 '폭포'란다. 


아! 사진은 안 찍었지만 

중간에 스노클링 포인트에서 

바다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 





폭포를 구경하고 오면 밥을 준다. 

또 사진 찍는 걸 까먹어서 

먹다 남은 접시만 찍게 됐다.

이때만 해도 내가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게 될 지 몰랐으니까..-_ㅜ



그나저나 선상에서 요리가 가능하다니! 놀라웠다!

탄두리 치킨, 샐러드 등이 뷔페식으로 차려져 

각자 원하는 만큼 덜어 먹으면 된다. 

식사의 질이 카타마란 탑승 요리사 실력에 따라 

배마다 달라질 것이라 생각하니 좀 슬펐다(?).



대충 이런 분위기이다.

배 곳곳에 자리잡고 앉아 

맥주나 럼콕을 마시며 두런두런 얘기하거나..

(넌 어디서 왔니 등등)




흥이 오른 사람들은 이렇게 춤을 추기도..

맥주와 럼콕이 무한 제공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 같다ㅋㅋ


우리 배에서는 

이런 흥에 겨운 춤바람에서 끝나지 않은

주정뱅이 어머님(?)이 계셨다ㅋ

젊은 남자 선원에게 추파를 던지셨음ㅋㅋ





패러세일링!

가격 흥정이 좀 피곤한 일이긴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카메라 방수팩의 목걸이를 안 가져가서 

동영상을 못 찍은게 한이다




<사소한 TIP> 

 

가이드 에션은 우리가 바가지쓸까봐 정말 걱정됐었나보다. 

가는 길에 우리에게 신신당부하기를


(1) 배에 타면 선원이 패러세일링 싸게 주선해준다고 할텐데

믿지 말고 일로셰프 섬에 가서 하란다.

섬에서 하면 더 싸다고ㅋ


(2) 패러세일링 장사꾼이 '2인에 1800루피' 달라고 하면

"내가 작년에 여기 와봤는데 그때 1인에 700루피정도 줬었거든요" 라고

말하라고 했다ㅋ


(3) '3분에 1500루피, 5분에 1800루피' 이런 식으로 장사할 수도 있는데

어짜피 공중에 일단 뜨면 5분 정도 있어야 하는 건 똑같으니까

시간에 혹해서 돈 더 주지 말란다ㅋㅋ




에션의 말대로

배에 타자마자

선원이 눈 마주칠 때마다

패러세일링하라고 귀찮도록 쫓아다녔다. 

계속 안 한다고 거절했더니

나중에 조용히 다가와서는 

"2인에 1500루피"

속삭였다.

에션이 말해준 가격과 비슷하길래 

그냥 'ㅇㅋ'했다. 





일로셰프 섬!

바다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섬이다.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는 것은 아니고 

"자, 1시간 드립니다. 놀다 오세요~"

하며 사람들을 배에서 내려준다. 

수영하고 선탠하다가

시간 맞춰 배 타러 가면 된다.



이때 쏘메가 잔뜩 열 받아서

잘 놀지를 못했다ㅋ

사진도 거의 안 찍었네ㅋㅋ

사연인즉슨 이렇다.

패러세일링 1차 호객 행위에 응한 사람들은

패러세일링을 하고 요트로 돌아왔다. 

우리는 2차 호객 행위에 응한 사람들이었는데

이번에는 우리를 패러세일링 후 

요트가 아닌 섬에다 내려 준 것이다.

일로셰프 섬에 비치되어 있는 썬베드는 모두 유료이기 때문에

개인 비치타월을 깔고 해변에 누워야 한다.

비치타월, 썬크림 등등 모든 짐을 요트에 두

맨 몸으로 섬에 덩그러니 놓여진 우리. 

1시간 동안 아무 것도 못하고 그냥 빡침-_-

괜히 둘이 섬에서 싸우고

배에 탄 후 화해함ㅋㅋ

일로셰프 안 좋은 기억만 남음


지금 생각해보면

어짜피 옷 안에 수영복도 입고 있었는데

그냥 물에 들어가 놀 껄 그랬다

그때는 '바로 섬으로 갈꺼니까 짐 다 챙겨서 내리세요'라고 

얘기를 안 해준 초록색 티 선원에

어찌나 화가 나든지;;




3.2 모리셔스 풍경 _ 세인레지스로 돌아오는 길


시가지 모습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다.

동부 카타마란으로 하루 일정 끝.

사진: 쏘야, 쏘메

글: 쏘메(쏘야 감수)





Posted by 모모 on SS Br.

댓글을 달아 주세요

2. 7월 12일_모리셔스 6일차

the 6th day of the Mauritius trip

 

2.1 리조트 전경

 아침 먹으러 가는 길에 리조트 풍경을 찍었다.

 우리 숙소 앞~

 

 식당 가는 길

이 것이 이날 오전의 마지막 사진.

왜 또 우리는 음식 사진을..한 장도 안 찍었는가..

아무튼 맛있었다..

 

 

2.2 스노클링

 

아침 식사 끝내고 오자마자 세인레지스 private beach로 직행

  

트루오비슈보다 확실히 풍경이 좋다.

 르몽(le Morne)를 제대로 찍자며 페달보트를 탔다.

이후 리조트 무료 익스커션인 스노클링 보트를 타러 갔다.

 스노클링 지점까지 가는 길에 찍은 르몽

이름 너무 심플한 것 아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이라고 한다.

노예 해방 이전에 탈출하거나 피신한 노예들이 숨어있던 곳인데,

노예제가 폐지되자 그 소식을 전하러 온 사람들을

자신들을 잡으러 온 사람들로 착각해

다수의 노예들이 산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고 한다.

 

역시나 파도 때문인지 비교적 얕은 수심에서 스노클링을 했다. 

체온이 떨어진 것 같아 쏘메가 먼저 배에 오름

쏘메 없이도 잘 노는 쏘야

 

 

우리끼리 스노클링을 또 했고..

 

트루오비슈보다 물이 맑고 산호 지점이 군데군데 있어

이렇게 스노클링 중 사진 찍기도 좋았던 세인레지스.



2.3 일정 끝. 휴식 


수영하다 햇볕을 쬐다가 다시 수영하러 들어가기를 여러 번 반복



방으로 돌아와 한국에서 비상 식량으로 챙겨온 컵라면을 먹었다. 

그리고는 저녁을 또 먹으러 갔지.. 

살이 5kg씩 쪄서 돌아온 이유가 분명하구나..



이날도 역시 저녁 뷔페 사진이 없다. 

또 신나게 먹기만 하고 돌아왔군..

밥 먹고 돌아오는 길에 친구가 신혼 여행 선물로 준 슬리퍼 인증샷을 찍었다. 

여행 다 끝나가는 마당에..-_-;




※ 사진은 클릭해서 보시는 게 더 좋습니다.

 

사진: 쏘야, 쏘메

글: 쏘메(쏘야 감수)

Posted by 모모 on SS Br.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7월 11일_모리셔스 5일차

the 5th day of the Mauritius Trip

 

1.1 the 23-colored Earths Park

원래 the 7-colored Earths Park를 계획하고 왔으나

가이드 에션이 새로 생긴 the 23-colored Earths를 추천하길래 계획을 변경했다.

 

 

트루오비슈 체크 아웃 후 에션 기다리는 중.

이때까지 만해도 날씨가 괜찮았는데..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덕분에 시바 동상(the Shiva Statue)도 차 안에서 보고 지나가고..

 

 

23-colored earths 투어는 강행했다

헬멧을 착용하게 한다.

우비도 줬다(냄새가 좀-.,-).

버기(Buggy) 운전 연습을 잠시 한 후

앞장서는 직원을 따라간다.

 

 

;;;우워어어;;;

 

지나가다가 닭, 사슴, 거북이를 보았다.

직원이 거북이 옆에서 잠시 멈췄다.

 

거북이 등을 몇 번 찔러보고는 멀뚱멀뚱 거북이만 바라보고 있으니

직원이 거북이와 노는 방법을 시범 보인다.

 

그대로 따라했다.

비가 와도 영업해야 했던 거북이.

 

 투어를 다시 시작했다.

비는 계속 왔다.

 

비 때문에 사진에 잘 담기지 않았지만

절경이었다.

 

 

첫 번째 폭포 이름

 

사진이 울고 있다..ㅜ ㅜ

 

 

 다음 폭포를 보기 위해 출발

 

가이드와 쏘야

 

 

 두 번째 폭포

가이드가 한 장 찍어주겠다며 ㅎ

 

 

 이동 중의 풍경 

 가이드를 열심히 따라갔다.

 

 

 도착한 곳은 드디어 

23가지 흙(모래)색이 드러나 있다는 곳.

용암의 냉각온도 차이, 화산암(현무암)과 물과의 화학작용 등이 원인이라고.

 음..23가지는 좀 아닌 것 같은데..

the 7-colored earths park와 경쟁하겠다고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닌가..

 

 

 사진을 한 방 남기고-

 

 한 바퀴 돕니다.

 

 물방울

 

 

 

공원 위 쪽으로 올라갔다.

 

 

전망대로 가는 길. 카메라 가방 때문에 쏘야의 배가 튀어나왔다 -_-;;;

 

안개와 카메라 렌즈에 묻은 물방울 때문에

사진 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공원 전경은 멋있었다.

 

 

 짚라인을 타러 가기 위해 밑으로 내려갔다.

 빗속을 그냥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트럭을 타고 짚라인을 타러 갔다.

짚라인 길이가 250M였나 350M였나..다녀온지 한 달이 넘어가니 기억이 잘 안 난다.

아무튼 가이드 말에 의하면 인도양에서 가장 긴 짚라인이란다.

우리가 갔을 때는 1km 코스 공사 중이었다.

 

짚라인 타면서 쏘메가 찍은 동영상

Zip-line

 

 

1.2 세인레지스 리조트로 가는 길_샤마렐의 인도 식당

 

 a local restaurant

원래 카젤라 파크도 계획 했으나 비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아

모든 일정을 중단시켰다.

바로 세인레지스 리조트로 가기로 결정한 후

에션의 안내를 받아 지역 식당으로 갔다.

차 안에서 혼자 점심을 먹으려던 에션을 잡아 와(?) 같이 식사했다.

 

날씨가 좋았다면 훌륭한 사진이 나왔을 지점

 

 

1.3 세인레지스

the St.Regis

 

the reception area of the St.Regis 

비를 맞고 으슬으슬 추워진 쏘메는 이때 의욕 상실 상태였다.

쏘야가 열심히 사진을 남겼다.

 

식민지 시절의 노예 생활을 떡하니 그린 벽화를 노려 보았던 기억이 난다.

 

별★ 표시된 술은 럼주!

세인레지스로 오는 길 마트에서

술병이 멋있다고 동일 상품(샤마렐 럼인데,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 상표의 럼이 있다)

선물용으로 샀었는데, 리조트에 전시된 걸 보니 꽤 좋은 상품이었나보다;;

 

 

Room _ Ocean View Deluxe Room

 

과일바구니는 허니문 특전★ 

 첫 날 빼고는 자세히 안 봤던 벽 장식

천장

널찍한 침대와 웰커밍 이파리~

밤에 조명만 켜면 이런 분위기ㅎ

사실상 무의미한 티비

트루오비슈보다 널찍해서 좋았다.

 세면대 두 개씩-

 콜로니얼 스타일을 추구하다 보니 몇몇 부분에서는

'현대를 사는 동양인'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있다.

예컨대, 사진에 보이는 1980년대식 혹은 그 이전의! 수도꼭지.

shower cubicle과 bathtub 따로; 욕조 수압이 너무 쎄서 처음에 깜짝 놀랐다.

 

 

 한 번도 앉아보지 않음..

 

테라스에서 보이는 풍경

 

 

<사소한 TIP>

※ 버틀러(butler) 서비스

세인레지스에서는 버틀러(butler) 서비스가 제공된다.

숙소별로 버틀러로 배정된 직원이 

익스커션 예약, 물품 요청 등등 이용객이 요청하는 서비스를 총괄 관리한다.

나름의 맞춤형 서비스라 할 수 있다.

버틀러 서비스가 매우 편리했다는 인터넷 블로그 후기를 봤었다.

우리 커플은 성격이 급해서인지 버틀러를 거쳐 일을 처리하려니

여간 답답한 일이 아니었다.

결국 버틀러를 제끼고(?) 식당, 스파 등등에 직접 전화해서 일을 처리했다.

 

 트루오비슈 대비 세인레지스의 장점


1) 세인레지스에서는 전 객실에서 바다가 보일 정도로 해변이 가깝다. 

때문에 트루오비슈에서보다 해변으로 나가기가 보다 수월했다.

가기 전에는 이게 그렇게 큰 장점이 될 줄 몰랐지만, 어찌보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2) 트루오비슈보다 바다가 맑다. 인접 해변에서 수영 및 스노클링하기 좋았다.


    3) 르몽이 보이는 등 리조트 주변 경관이 더 좋다.

    

    4) 건물이나 리조트 전체 스타일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전체적으로 시설

    은 세인레지스가 더 낫다. 꼭 찝어서 말할 수 없는 부분도 있는데, 여하튼 누가봐도 더 고급

    이고, 전체적인 만듦새가 낫다는 걸 알 수 있다. 심지어 썬베드도 세인레지스가 더 좋다. 

    트루오비슈가 더 연식이 오래된 시설이라는 것도 단점.


5) '인구밀도'가 낮다. 비수기라 그런 점도 있겠지만, 숙소, 비치, 식당 등을 포함한

모든 시설에서 1인당 면적이 더 크다.


6) 아래의 단점에 '고압적'인 분위기를 지적하긴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매우 '관대한' 측면

도 있다. 서비스도 좋다. 이건 어쩌면 당연한 건데, 기본적으로 트루오비슈보다 한 급 위의

리조트(6성급)이고, 따라서 더 대접받는 느낌이 확실히 있다. 

 

  트루오비슈 대비 세인레지스의 단점

 

1) 인테리어 등 전체적인 분위기가 트루오비슈에 비해 보다 고압적이다.

식민지 시절 스타일이 컨셉인 리조트라 이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본다.

루오비슈가 전체적으로 더 모던한 편이라면,

세인레지스는 더 클래시컬하거나 어떤 면에서는 콜로니얼 스타일. 


즉, 트루오비슈가 전체적으로 좀 더 리버럴한 분위기인데

(이건 이방인들, 그 중에서도 동양인에게는 매우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서비스 응대의 경우 사람에 따라서는 세인레지스 서비스 응대가 더 체계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보트하우스 운영, 식당 서비스, 기본으로 제공되는 세면도구,

비치타월/썬베드 운영 등등 전체적으로 모든 게 다 그렇다.


 2) 동양인 하대 태도가 트루오비슈보다 두드러지는 편이다.

 아시아를 제외한 어디를 가든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글로비쉬는 커녕 영어만으로도 수월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특히 불어를 못 하는 것이 대우에 있어 꽤 치명적인 리조트였다. 

'영어 못하는 어리버리한 동양인'을 전혀 귀엽게 봐주지 않기에 

유창한 영어로 교양있게 행동하든지 자신감 있는 영어로 격식에 맞춰 행동하든지..

'영어 못하는 무례한 중국인 관광객'은 거의 대우받지 못했다. 

그들은 개의치 않은 듯 했지만..


3) 메인레스토랑은 트루오비슈가 확실히 더 편하다. 세인레지스 뷔페의 음식 맛이 나쁜 것

은 아니고(나쁜 게 아니라 매우 훌륭하다!), 몇몇 음식(ex: 스테이크)은 세인레지스가 더

나은 측면도 있고, 일종의 맞춤형 메뉴(원하는 맛을 쉐프에게 말하면 된다)도 제공된다.

그렇지만 음식의 종류, 특히 평이하고 보편적인 취향의 음식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는

트루오비슈가 낫다. "글로비쉬가 통용되는 리버럴한 분위기"의 연장선이라고 보면 되겠다.

 단적으로 세인레지스 메인 뷔페에는 피자가 없고, 샐러드의 종류도 제한적이다. 

 

 

 

저녁 식사

Dinner at the St.Regis

 

리조트 내 식당들의 이용가능 요일이 정해져 있었다.

우리의 일정과 잘 맞지 않아 4일 동안 메인 레스토랑(Le Manoir)만 가게 되었다.

뷔페식이었고, 나쁘지 않았다.

(사실 두 리조트 모두 음식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둘이 합해 10kg 불어서 귀국 -_-;;;)

 

메인 레스토랑 모습

 

 

메인 수영장에 접해있다.

 

 

매번 정신없이 먹느라 음식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과일은 별로였고, 디저트는 꽤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밤 공연

 

 

마지막 사진은

허니문 특전으로 받은 샴페인 사진~

 

 

사진: 쏘야, 쏘메

글: 쏘메(쏘야 감수)

Posted by 모모 on SS Br.

댓글을 달아 주세요

4. 7월 10일_ 모리셔스 4일차 

the 4th day of the Mauritius Trip


4.1 리조트 익스커션 _ 글라스바텀 보트, 스노클링

7월 10일은 리조트 제공 익스커션으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보트 바닥을 투명하게 만들어

배를 타며 바닷속을 볼 수 있도록 만든 글라스바텀 보트 

glassbottom boat

하지만 파도 때문에 멀리 못 나가서인지

알록달록한 산호들(둘째 날의 그 산호들!!!!)을 볼 수는 없었고

보트 안의 사람들은 곧 흥미를 잃었다.

스노클링을 하지 않은 혹은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바다 속 구경인 것 같다.

보트하우스에 가면 좋은 포인트에서 스노클링을 할 수 있고,

또 썬베드에서 쉬다가도 해변에서 언제든지 자유롭게 스노클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바다를 들여다보는 건 그저 그럴 수밖에...

 

 

그냥 배 타고 시원하게 풍경 구경하는 셈 쳤다.

 

 

4.2 일몰

 

만만한 페달 보트를 한 번 더 타고

스노클링도 하고 돌아온 후

 

뽀송한 옷으로 갈아입고

썬베드 자리를 하나 차지했다.

저녁 먹기 전까지 맥주 한 잔 하며

뜨루오비슈에서의 마지막 석양을 보고자!


the Setting Sun 

아빠와 딸 너머로 석양이 깔리고

낙조로 해변이 물들자

수상스키, 패러세일링 영업하던 사람들도

장비들을 챙겨 퇴근한다.

해가 바다로 떨어진다!

 

 잘 내려오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주먹만한 구름이

클로징을 담당했다...?


아놔...-_ ㅜ

 


 

※ 사진은 클릭해서 보세요

 

사진: 쏘야, 쏘메

글: 쏘메(쏘야 감수)

 

 

Posted by 모모 on SS Br.

댓글을 달아 주세요

3. 7월 9일 _ 모리셔스 3일차

the 3rd day of the Mauritius trip



3.1 그랑베이와 캡말로 성당 Grand Bay and Cap Malheureux NotreDame Chapelle

 

인도양 바다색을 뽐내는 그랑베이.

모리셔스 명소 중 하나로 꼽히나보다.

해수욕을 하는 곳이라기보다는 바다색을 감상하는 해변이다.

리조트 휴양보다는 포트루이스 씨티투어 등

현지 투어를 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보이는 곳.

물론 시간과 돈이 허락한다면 둘 다 하고 싶지만,

다음 번에 다시 온다면 현지 자유여행을 더 해보고 싶다.

숙소도 프라이빗 비치를 끼고 있는 리조트라면 좋겠지만,

그랑베이나 포트루이스에도 장급 숙소부터 호텔급 숙소까지 다 있다.

그랑베이에서 10분 정도 차로 이동하면 

Cap Malheureux가 나온다 하여

우리는 그랑베이에 내리지 않고 

바로 Cap Malheureux 로 이동했다.

 



이하 Cap Malheureux 성당 옆 해변과 성당 사진들.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 쏘야

 

사진 배경에는 대략 이런 모습이 담기겠네

 

 

 

빨간 지붕의 성당

좀 더 찬찬히 둘러보고 싶었으나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들이닥쳐

성당 사진은 더 이상 못 찍을 것 같다는 생각에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도망치듯 자리를 피하다가 

뒤돌아 성급히 찍은 사진..;;




자리를 떠나며 사진으로 남긴 로컬 버스 정류장

 

 

 

3.2 팜플무스 식물원 Pamplemousses Botanical Garden

 

식민지 시절 조성되었다는 팜플무스 식물원

큰 기대 안 하고 입장 했다가

"우와~"를 연신 외치며 돌아다녔다.

식물 키우기를 공통 취미로 갖고 있어서 그런가-

쏘야쏘메가 모리셔스 베스트 3 중 하나로 꼽는 곳이다.

현지인 가이드와의 일정 때문에 2시간 만에 나와야 했던 것이 아쉽다.

다음 해외 여행부터는 

식물원 구경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리라 다짐했다.



 

출발~

소인  체험기ㅋㅋ


 

우리집 화초들이 이만큼 커진다면!!

이사를 다닐 수 없겠지..

 

좀 더 천천히 다닐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여

 

이 접시모양의 식물..최대 3m였나(기억이 가물가물)..까지 커질 수 있다고 한다.

 

연못과 오리?거위? 

다음 기회가 허락된다면

좀 더 구석구석 살펴보기로!

평소 식물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한 시간을 들여 구경할 만하다.

 

 

 


 

3.3 로컬 식당 점심 식사 a local restaurant

현지인 가이드 에션(Ehshan)에게 식당 소개를 부탁했다.

(깨끗한 곳으로 신경써준 것이었겠지만 좀 비싼 곳에 간 듯한 느낌ㅋ 1인당 800RSㅎ)

에션 점심값은 우리가 여행 내내 지불했다(그러고 싶었다).

인도에서 6개월 있어본 쏘메의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에션은 매우 친절하고 비교적 정직한 가이드였다.

 

 중국인 어필용?

식당 내부 

 

한국에 Passion Fruit이 없다고 했더니

에션이 식당 주인에게 Passion Fruit을

통째로 가져와달라고 부탁했다.

'가이드 한 번 참 잘 만났다'고 생각했다.


 

셋의  메인 디쉬

계산 중인 쏘야

 

 

 


3.4 면세품 쇼핑 도시와 범선 duty free shops and model sailboats factory

 

모리셔스에서 2번째로 큰 도시라 하는 Curepipe를 지나가면서

면세점 밀집 지역으로 들어섰다.

에션이 캐시미어 면세점에 내려줬다.

 

 도시 곳곳에 이런 가게들이 위치되어 있다.

가게 건물은 허름해보이지만 

내부 물건들의 질은 좋다.

고가의 캐시미어를 면세 가격으로 구매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우 좋을 듯.

우리는 한국 여름에 갔거니와

면세품 쇼핑에 큰 관심이 없어서

구경만 하고 그냥 나왔다.

 


 

이후 모리셔스의 명물이라 하는 선 모형 공장(le port)에 들렀다.

no 플라스틱, 원목 only, 수작업 only를 강조하면서

직원이 공장 일부를 보여주었다.

작업에 3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했던 것 같다.


 

본격 매장 구경~

갖가지 크기의 범선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에 보이는 웬만한 크기의 모형을 사려면

최소 50만원은 준비해가야 한다.

쇼핑 목록에 범선은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지름신을 퇴치하며 구경만 했다


지하에는 더 큰, 보다 더 고가의 범선들이 비치되어 있다.

내 기억으로는 1.5m는 되어 보이는 것도 있었다.

(지하에 있는 범선 사진 촬영 불가)

 

 

이런 것들도 판다.

 

우리는 제일 작은 모형 5개 샀다.

한국 돈으로 개당 대략 5만원.

매장에는 워낙 크고 멋있는 모형들이 많아서

제일 작은 모형이 너무 부실해보였는데

막상 한국에 가져와보니 괜찮다. ㅎㅎ

(포트루이스의 central market에 가면

우리가 산 저 '모형'의 '모조품'을 판다. 

가격은 싸지만 퀄리티는 떨어진다.)

 

물욕을 자제하고 있는 슬픈 뒷모습

 

 

 

 

3.5 아델라이드 요새 Fort Adelaide

 

성문


오밀조밀하게 꾸미는 한국 스타일에 익숙해서 그런가 

내부가 조금 휑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신 성벽으로 올라가면

포트루이스 전경을 보기에 좋다.

성벽에서 보이는 포트루이스 풍경

 

 



 

3.6 포트루이스 시내 투어 + 로컬 시장 Port Louis, central market 

 

택시로 이동하며 창문 너머로 사진을 찍다보니

모리셔스 시내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다.

 

베스트 드라이버 에션 ㅋㅋ

대부분 회전 교차로였던 모리셔스 도로.

신호등 교차로는 거의 없었다.

 

 

 고장 났나 보군 ㅋ

 허름해 보이는 가게들도 있지만  

중심부에는 번듯한 건물들도 보인다.

  

central market은 꽤 번화가에 위치해 있었다.

 

황학동 벼룩시장이 연상된다;;

 

 

모리셔스 스타일..ㅋ

 

시장 풍경

 

시간이 빠듯하여 식료품 시장을 못 봤다.

매우 아쉽다.

 

 

 

 

 <사소한 TIP>

쇼핑이나 휴양보다

로컬 투어가 보다 취향에 맞는 사람들은

면세점, 범선 구경보다 시장 투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길. 

우리는 시장 투어에 1시간 반을 할애했는데 

턱없이 부족했다.

식물원을 천천히 못 봤던 것과 함께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

 

 

 

 

 













※ 시장 내 상가에서 열쇠고리, 도도새 가방 등

가벼운 선물들을 잔뜩 샀다. 

호객 행위나 야바위에 시달린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데, 즐겁게 흥정하면 된다. 

예컨대 상대방이 첫 가격으로 장난스럽게

10,000원을 불렀다면, 풋 하고 웃으면서 

5,000원으로 받아치고, 상대방이 노노 6,000원

이러면, 또 웃으면서 4,000원 이러면 된다. 

무슨 배틀 붙은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대부분 처음에 부른 가격의 50%나 70%이하

로 살 수 있다(물론 정찰제로 운영되는 샵은 제

외). 가격이 다운되는 폭은 흥정 시간에 비례하

는 것 같다. 즐겁게 맘편하게 생각하고 말 많

주고받으면서 오래 흥정하면 재밌게 쇼핑하고 

싼 값에 살 수 있다.

 

 

 

 

 

 

 

 

 


 


 

3.7 리조트 밤 풍경 night scene


저녁을 먹고 숙소 근처를 돌아다니며 리조트 밤 풍경과 밤 하늘을 촬영했다.

우리가 나온 사진들을 제외하고 몇 장 올리자면,

 

밤에는 BAR 옆에서 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리조트 밤하늘의 별

(모기만 방해하지 않았다면 더 오래 감상했을텐데;;)

 

 



※ 사진은 클릭해서 보는 것이 좋아요

 

 

사진: 쏘야, 쏘메

글: 쏘메(쏘야 감수) 

Posted by 모모 on SS Br.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5.11.24 17: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모모 on SS Br. 2015.11.25 00: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하루 종일 일정을 함께할 경우 택시 비용 2,400 모리시안루피(1일 당) 줬던 것 같습니다.
      day by day 지불해도 되고 총액을 다 줘도 됩니다.
      공항 픽업은 에션에게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에션에게 주는 돈은 이게 다에요.
      카젤라를 가든, 식물원을 가든 현지 매표는 현지에서 본인 돈 주고 하게 되는 거니까요.
      아, 돌핀스윔이나 카타마란, 서브스쿠터 등 예약이 필요한 액티비티는
      현지에서 에션을 통해서 예약 하세요.
      직접하시는 것보다 훨씬 쌀겁니다.
      저희는 이스턴카타마란 대략 4,500 모리시안루피 준 것 같아요.
      물론 에션도 다른 업자나 업체에 예약을 하는 거기 때문에
      이 부분은 변동이 있을 수 있겠네요.
      물론 에션에게 지불하는 택시 비용도 변동이 있을 수 있겠죠.
      성수기/비수기 가격도 다를 것 같구요.
      더 궁금한 거 있으시면 에션한테 직접 메일 보내 보세요.
      잘 알려 줄 거에요. ehshanmosaheb@ymail.com 입니다.
      현지 상황 상 답장이 바로바로 빨리 오지는 않지만 친절하게 답해줍니다.

2. 7월 8일 _ 모리셔스 2일차 

the 2nd day of the Mauritius trip


2.1 스파 Spa

허니문 특전으로 커플 스파 30분 무료 서비스가 있었다.

오전 예약만 할 수 있다기에

퉁퉁 부은 얼굴로 

영업 개시 첫 손님이 되어야 했다.

마사지 강도는 한국에 비해 많이 약하다.

정신이 없어 내부 사진을 못 찍었다.



 

 

 

 

2.2 리조트 익스커션  

Free Activiites at Trou Aux Biches

 

2.2.1 페달보트 a Pedalo

워터스키, 윈드서핑, 세일링, 글라스바텀 보트, 페달보트, 카약, 스노클링, 아쿠아짐은 

리조트 무료 제공 활동이었다.

제일 만만해 보이는 페달 보트를 먼저 타보았다.

쏘메는 다리가 짧아 페달을 잘 밟을 수가 없었는데..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동양인에 맞지 않았던 것이라 믿고 싶다..



 

 

 

 

2.2.2 스노클링 Snorkeling

 

큰 아쉬움을 꼽자면

5m 수심에서, 가장 좋은 뷰에서의 스노클링을,

둘째 날(어리버리한 상태) 해버렸다는 것이다.


사진의 지점은 스노클링을 위한 이상적인 장소였다. 

이날 이후부터 바람(과 파도)이 계속 심해 

스노클링 보트가 멀리 나갈 수가 없었고,

이후의 어떤 스노클링에도 만족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비수기 모리셔스 여행의 단점을 꼽으라면

바람과 파도..-_ㅜ



쏘야가 찍은 스노클링-쏘메

손가락은 실수..-_-?

 

 

 <사소한 TIP>

 

리조트 보트 하우스에서

스노클링 장비(+오리발)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입에 물었던 것을 쓰는 것이

찝찝해서 한국에서 제일 저렴한 것으로 사서 갔다.

개인 장비를 가져가면

해변에서 개인적으로 수영/스노클링 등등을

할 때마다 매번 보트 하우스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 다만 여행 끝무렵

대한민국 최저가 스노클링 장비가

수명을 다하여 버리고 와야 했다...

다음 번 여행 때는 좀 더 비싼 것을 사든지,

그냥 안 가져갈란다. 가방 자리 많이 차지함

 

 

※ 자신의 발 사이즈를 유럽식/미국식 사이즈로

미리 알아가면 보트 하우스 아저씨가 

"발 사이즈?"

물어볼 때 덜 당황할 것이다.

유럽식/미국식 사이즈로 말해도

몇 번 크네~작네~ 신어보고 바꾸고 해야 하지만.

 


 


 

 

 

 

2.3 리조트 공용 수영장  a swimming pool for common use

 

후배들이 결혼 선물로 준 대형 백조 튜브.

미니 수영장에 아무도 없길래 들고 나왔다.

미니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비수기라 그랬었는지..

 

 




 

 

왠지 모르게 부실한 둘째 날 포스팅..

트루오비슈 사진 몇 장 더..

클럽카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 돌아다녔던 우리.

7월의 모리셔스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얇은 긴팔이 필요했다.

긴팔 옷에 크게 신경쓰지 못했던지라

갖고 있던 옷들로 대충 조합하다보니

패션 파괴자가 되었다...


 

 

사진으로 보니 새삼 한적해보이는 트루오비슈.

일부러 비수기를 노린 것은 아니었으나

겨울 모리셔스(7월의 모리셔스)가 생각보다 좋았다.


어쨌든 겨울이다 보니 아침 저녁에는 바닷물이 찼지만 

한낮에 바다 수영하는데에는 지장 없었다.

오히려 한낮 햇살이 뜨거운 가운데 바람이 선선하여 (한국의 늦여름-초가을 날씨와 유사)

해변에서 썬베드에 누워 지지기에도, 시티투어 하기에도 좋았다. 

7, 8월이 가장 추운 시즌인데, 새벽 최저기온은 20도에서 +-, 

낮 최고기온은 32-33도 정도 되었다.

낮에는 높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습도가 낮기 때문에 

따땃~하지만, 쾌적하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이다.


식당과 익스커션을 예약 없이도 이용할 수 있었던 것도 장점~ㅎ






 

 

 

※ 사진은 클릭해서 보세요.

 

 

사진: 쏘야, 쏘메

글: 쏘메(쏘야 감수) 

Posted by 모모 on SS Br.

댓글을 달아 주세요

 

0. 모리셔스행 비행기 

Flight to Mauritius



두바이 시티투어가 굉장히 고단했었나보다.

기내식을 빼먹지않고 다 먹자던 약속과 다짐을 잊어버리고

우리는 비행기에서 정신 없이 잤다.


 

the view from the window before landing  

 

 

 

 

트루오비슈 리조트 호텔에서 묵는 동안의 일정 

Our detailed itinerary staying at the Trou Aux Biches

 7월 7일(화)~7월 11일(토)

 7월 7일

7월 8일 

7월 9일 

7월 10일 

7월 11일 

-  체크인

 - 리조트 익스커션

 - 북부투어(로컬 중식)

 - 리조트 익스커션

 -  L'Oasis 조식

- 리조트 탐색 

 스노클링

그랑베이

스노클링

 - 체크아웃

- 리조트 식당 예약 

 페달보트

캡말로 성당

페달보트

 - 로컬 투어

- 로컬마트

 - 리조트 3식 이용

팜플무스 식물원

글라스바텀 보트

 그랑바셍

- 리조트 중식, 석식

 조식: L'Oasis

아델라이드 요새

 시바동상

중식: La Caravelle

 중식: L'Oasis

포트루이스 시장

 - 리조트 3식 이용

 23-Colored Earth

석식: Le Deck

 석식: Il Corallo

- 리조트 조식, 석식

 조식: L'Oasis

 

 

 - 리조트 스파

조식: L'Oasis

 중식: La Caravelle

 - St. Regis 체크인

   

석식: L'Oasis 

 석식: L'Oasis

 
   

 

   
         

※ all made by 쏘야

7월 11일에 본디 카젤라파크와 서브스쿠터를 계획했었으나 카젤라파크는 당일 우천으로 취소, 서브스쿠터도 바람 등의 날씨 요인으로 취소됨

 

 

1. 7월 7일 _ 모리셔스 1일차  

the first day of the Mauritius trip



1.1 리조트 탐색 

looking around the Trou Aux Biches!

 


리조트 지도 Resort map

source: http://www.beachcombertours.co.uk/mauritius-holidays/mauritius-hotels/trou-aux-biches/#restaurants-and-bars


체크인할 때 직원이 지도를 준다. 

1~2일 지나니 지도 없이 구석구석 다닐 수 있었다.

리조트 CLUB CAR를 요청하면 숙소 앞으로 바로 보내주지만

우리는 리조트 구경 차원에서 

식당에 갈 때 항상 걸어다녔다.

 

 


Room _ Tropical Junior Suite

침대공간+욕실+테라스 구조 bedroom+bathroom+private terrace

내 기억으로 수건 교체, 침대 정리 서비스는 1일 2회였고,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샴푸는 이틀에 한 번 교체해주는 듯 했다.

water sports를 하고 올 때마다 샤워를 해야하니

리조트 제공 바디용품으로는 다소 부족하다(뭐 달라면 주겠지만...).

한국에서 바디용품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사소한  TIP>

 

※  트루오비슈에서 비치해 둔 트리트먼트는

그리 좋은 제품은 아니었던 것 같다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세인레지스에서 제공되는 제품은 고급이었다).

긴 머리라면 한국에서 헤어 트리트먼트를 

따로 챙겨가는 것이 좋다.

 

 ※ 우리는 전자 모기향을 챙겨 갔다.


 

 

 

 

 


 

테라스에서는 근방 숙소 공용 수영장이 보인다.

 


 


 

메인 수영장 the Main swimming pool

 

 

 


 

프라이빗 비치 private beach  

 비수기 여행의 장점은 

여행객 수가 적다는 것.

식당, 해변 어디서든 

조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1.2 로컬 마트 찾아가기 a Local Supermarket

 

4일동안 먹을 맥주와 과자를 사기 위해

public beach 근처에 있다고 하는 지역 슈퍼마켓을 찾아 나섰다.

(리조트 private beach가 끝나는 지점까지 걸어나오면 

트루오비슈 public beach 입구로 나올 수 있다. 

동네 건달들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라 약간 긴장했다.)

 

 

첫 번째 사진은

슈퍼마켓 가는 길의 트루오비슈 리조트 private beach.

두 번째 사진은

슈퍼마켓에서 오는 길 public beach의 모습

 

 

모리셔스 맥주인 피닉스 맥주.

많은 블로그 후기 대로 맛있었다.

여행 내내 신나게 사먹었다.

 

 

 



 

 

1.3 트루오비슈 리조트 식당 (총평) Restaurants (overall reviews)

at the Le Deck _ Grilled Lobster

Le Deck에서 꼭 식사를 해야 한다는 인터넷 후기글을 보고

첫째 날 저녁을 Le Deck에서 먹었다.

Le Deck에서 추가 별도 금액을 지불하고 랍스타를 주문했다.

(패키지에 포함된 메뉴가 있고, 추가 금액이 요구되는 메뉴가 있다)

메뉴들이 대부분 한국인 입맛에는...짜다..

(짭짤하다가 아니라 짜다T-T)




 

 

at the Il Corallo

 

 

 역시나 인터넷 추천글을 보고 

둘째날 저녁은 Il Corallo에서 먹었다.

추가 비용이 요구되는 스테이크 메뉴를 시켰는데

솔직히 그저그랬다. 파스타도 별로였다..;



 

 


at the L'Oasis

뷔페 형식인 L'OasisLa Caravelle는 

트루오비슈 메인 레스토랑이다. 

(메인 레스토랑은 예약이 불필요하다. 나머지 레스토랑은 석식 예약을 해야한다.

로비에서 예약 담당자를 통해 레스토랑 이용 시간과 날짜를 정한다.




L'Oasis를 절대 가지 말라던 인터넷 후기글을 보았기 때문에

우리는 조식과 중식을 La Caravelle에서만 먹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떨리는 마음으로 L'Oasis에 가보았다.

그런데 음? 

괜찮았다. 매우 괜찮았다!!

아마도 성수기-비수기 시즌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는 Le Deck과 Il Corallo를 

한 번씩 경험해본 데에 의의를 두고

여행을 편하게 즐기자며

나머지 식사를 모두  

L'OasisLa Caravelle에서 해결했다.

(심지어 트루오비슈 마지막 석식과 체크아웃 직전 조식을 모두 L'Oasis에서 ㅎㅎ)

 

 

 

















아래 사진은 우리를 잘 대접해준 L'Oasis를 기억하며

 마지막 석식 당시 무심코 찍었던 할아버지.

이후 뜻밖의 장소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ㅎㅎ

 

 

 

※ 사진은 클릭해서 보세요

 

 

사진: 쏘야, 쏘메

글: 쏘메 (쏘야 감수) 

 

 


Posted by 모모 on SS Br.

댓글을 달아 주세요

 

0. 신혼여행 프롤로그 

a Prologue to our honeymoon



나중을 위해 기록하고 기억합세~ 


쏘야와 쏘메 모두에게 어수선산란스러웠던 2014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는

'결혼식 간소화'의 좋은 구실? 명분?이 되었다. 


직장인들은 유일하게 쉴 수 있는 주말에 결혼 준비를 몰아서 하느라 힘들겠으나..

종사하고 있는 업무의 특성상

일단 '주말'이나 '퇴근' 개념을 가질 수 없는지라...

결혼 준비를 평일에 하든, 주말에 하든, 낮에 하든, 새벽에 하든- 

'결혼이 나의 본업을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스트레스를 유발하곤 했다.


그나마 둘이 같은 마음(또는 같은 짜증ㅋㅋ) 상태였기에 덜 싸웠던 것 같다. 

서로의 상황과 고충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 

각자의 화는 최대한 각자가 맡아 처리하며 삭혔다.

무엇보다도 쏘메가 당장 일주일마다 결과물을 제출해야 함을

쏘야 많이 이해해주어 결혼 준비의 상당 부분을 감당했다.  

상황이 이러하기도 했고, 

쏘메쏘야 결혼식(wedding ceremony)에 환상이 없어 

많~은 것들을 간소화할 수 있었다. 

우리끼리도 이제 와 'ㅇㅇㅇ은 생략하지 말걸 그랬어' 하는 것들이 있을 정도이다. 


어쨌든. 우리는 

'드디어 끝났다! 

란 마음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1. 신혼여행 전체 일정 

the basic outline of our trip


- 총 기간 : 8박 12일 (2015년 7월 5일~16일)

8 nights and 12 days

- 최종 목적지: 모리셔스 

Mauritius

▒ 두바이 경유, 두바이 시티투어 

the air route Incheon-Mauritius via Dubai/ a 22-hour layover at Dubai, Dubai tour

 

 




2. 두바이행 비행기에서 

our flight to Dubai


 

23시 55분 출국 비행기. Emirates Airline, 무려 A380되시겠다!

우리는 출국 7시간 전인 17시 즈음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구석구석 누비고 다녔다. 

 

 

 

 

 

영화, 드라마, 게임, 뉴스, 비행 상황 CCTV 등

전 좌석에서 이용 가능.

쏘메는 오고 가는 비행기에서 

미드 여러 개, 애니매이션 UP, 호빗 여정 시리즈 3편을 보았다.

쏘야 영혼 없이 약간의 미드와 국제시장, 세시봉을 보더니,

나중에는 왠지 그 이유는 모르겠으나

비행기 앞뒤 좌우 아래위에 장착된 비행 상황 CCTV를 틀어놓고 있었다...-_-


 

 

 

여담으로..

테트리스 순위 8위에 쏘메 이름을 남겼다. 

지금쯤 누군가 기록 갱신을 했겠지.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도 동일 순위가 나오는 걸 보니

에미레이트 항공사 통합시스템(?)인 듯하다.

테트리스 1위 이름 아직도 기억한다. ALEX! 25만점!

그렇다면 ALEX 당신은 에미레이트 항공사 배 세계 테트리스 대회 1위인건가.

마지막까지 이길 수가 없었다 ㅜ_ㅜ

I wanted to be ranked No. 1 in the TETRIS but I failed. 

I remember the unshakable No.1. His or her name was ALEX...;0


 

 

 

기내식. 여행 내내 꼬박꼬박 거의 다 챙겨 먹었다.

영화는 맥주, 와인과 항상 함께였다. 사실 쏘야 많이 마셔서 알딸딸해 졌다고 한다.

 

 

 

 

3. 두바이 시티투어 : 영재네 민박 시티투어 프로그램

 

a South Korean-run Guest house in Dubai 

두바이에 머무르는 동안 

공항 픽업과 시티투어 가이드를 맡아 주었던 영재네 민박.

영재 민박과 계약했지만 우리가 묵었던 건물은, 

정확히 말하면,

'영재네 민박 사장님 따님의 친구가 운영하는 민박집'이었다.

(영재네 민박 홈페이지 사진에서 봤던 것보다 더 깨끗했던 것 같다..ㅋ)

 

 

 

 

인터넷 블로그를 보니 영재네 민박  6인실을 썼던 커플도 있었다.

우리는 샤워실 딸린 독방을 썼다.

온수, 에어컨 모두 잘 나왔다.

식사는 한식으로 제공된다.

요리사가 네팔인이었다는 점이 특이했다. 

 

the Dubai Mall 

영재네 민박에 묶던 다른 3커플과 함께

영재네 민박 사모님 인도 하 

시티투어를 다녔다. 

첫 번째는 두바이몰.

여유롭게 둘러보지는 않는다.

수족관 앞에서 사진 한 방 찍고

 버즈칼리파 건물 보이는 스팟에서 사진 한 방 찍고

다음 장소로 바쁘게 고고고-! 하는 형식이다.

 

 

 

the Jumeirah Beach with a view of the Burj Al Arab Hotel  

쥬메이라비치에서 버즈알아랍 호텔을 배경으로 사진 한 방 찍고 이동.

 

 

 

the Sheik Mohammed Palace

 

두바이 왕궁에서도 왕궁을 배경으로 

커플마다 돌아가며 사진 몇 방 찍고 이동한다; 

 

 

 

the Madinat Jumeirah 

마디낫 쥬메이라(아랍 전통가옥 디자인 기념품 쇼핑몰)를 한 바퀴 돌면서

마찬가지로 커플마다 돌아가며 주요 스팟에서 (서둘러) 사진을 찍는다ㅋ

이 곳에서 두바이 모래를 샀다. 선물용으로 괜찮다.

영재네 사모님이 흥정 해주셨다ㅋ

 

 

 

the Monorail tour _ the Palm Jumeirah  

바다를 모래로 메워 만든 인공섬, 팜 쥬메이라를 

모노레일을 타고 구경했다.

영재네 사모님이 모노레일 티켓팅도 알아서 해주심.

아틀란티스 호텔도 멋있었지만,

오일머니가 어떻게 재투자되고 있는지 볼 수 있어 가장 재미있었다.

두바이는 오일의 왕국 토목의 왕국이다ㅋㅋ 

두바이 구석구석의 모습이 정말 흥미로워

언젠가 꼭 '탐욕의 토건왕국' 두바이 자유여행을 해보자고 

둘이서 결의(?)했다.



 두바이의 가장 큰 매력은 코스모폴리탄하고 개방적인 분위기인 것 같다. 추후 포스팅에서 언급하겠지만, 세인레지스의 고압적이고, 동양인 친화적이지 않은 분위기를 경험한 후, 귀국길에 다시 들른 두바이는 매력적이었다. 두바이 버거킹의 캐셔 6명의 피부색은 모두 달랐고, 콜라를 주문할 때도 콕, 코크, 꼴러, 콜라, 코카콜라 등등 제 멋대로 떠들어도 누구도 개의치 않았다. '아직은' 돈도 많은 곳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이주하는 사람들에게도 꽤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다.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리버럴하고, 경제적으로 풍족한 곳. 현지에 있는 한국인 가이드도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달리 이방인이 와서 살기에도 매우 괜찮은 곳이라고 했다. 단 하나 조심해야 할 것은 종교와 관련된 문제인 것 같다. 일례로, 두바이의 화려한 분위기에 취해서 라마단 기간에 음식물을 취식한 외국인들이 공격받은 적도 있다고 한다. 물론 법적으로도 처벌 가능하다. 내놓고 술도 잘 마시지 않고, 관광객이나 외국에서 온 노동자들을 제외하면 누구도 음주가무를 즐기지는 않는 듯 하다. 그런데 외국인 거주자 비율이 워낙 높으니...

 

 

 

the Mall of the Emirates

시티투어의 마지막. 

몰 오브더 에미레이츠에 가서

인공 스키장을 유리창으로 구경한다. 

한 5분 쯤-_-;

 

 

 

 

Desert tour  

민박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샤워를 한 후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불볕 더위 속에서 관광을 하니 쉽게 지쳤다.

모리셔스에서 놀 힘을 두바이에서 다 빼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약 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사막투어를 떠났다. 

건조함이 팍팍 느껴지는 풍경을 약 30분 가량 달려 사막투어 집합 장소로 이동.

 

 


사막투어가 뭔가 했더니

드라이버가 모래언덕을 따라 곡예운전을 하는 것이 사막투어였다.

드라이버가 차 안에다가 멀미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더라..


2006년 인도에서 사막여행을 포기했었던 것이 

줄곧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던 쏘메

사막 풍경을 정말 열심히 보았다.

두바이 사막 모래 정말 곱다.

두바이 사막 모래와 모리셔스 리조트 해변 모래를 비교하면

후자는 거의 자갈밭에 가깝다.

 

 

 


CAMP라고 하는 곳에 집합했다. 

이곳에서 저녁식사 공연이 이루어졌다.

라마단 기간이었기에, 

관광객들에게 저녁은 제공되었으나 공연은 간소화되었다.

메르스 때문인지 아무도 낙타를 타려고도, 낙타에 가까이 가려고도 하지 않았다.

다시금 밀려오는 인도 사막여행의 아쉬움.. 

(인도 사막투어는 낙타타고 사막 횡단하는 것이었음)

다들 더워서 지쳤는지 그냥 앉아 쉬고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헤나를 했다.

헤나 페인팅 가격이 책정되어 있지 않고 

'고객이 내고 싶은 만큼' 지불하는 시스템(?)이었다. 

쏘메 용 그림을 원했는데 

여자/남자에게 그리는 그림 종류가 정해져 있다고..-_-

newlyweds라고 하니까 꽃을 그려줬다...용..-_ㅜ

헤나 페인팅은 약 일주일 정도 지속된다.

 

 

 

공연의 한 장면과 CAMP의 밤 풍경.

공연자가 전구같은 것들을 달고 번쩍거리면서 

외국인들 앞에서 춤을 춘다.

전통춤이었을텐데.. 다소 희화화되었다는 느낌을 주었다.

 


 

 

the Dubai dancing Fountains 

사막투어를 마치고 두바이몰로 이동하여 분수쇼 관람.

촌스럽게 가까이서 보겠다고 연못 난간에 서있다가 촉촉하게 젖었다.

분수쇼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다음 기회에 동영상 파일도 올려봐야겠다.


아무리 잘 찍으려고 해도 꼭대기가 계속 짤리던 버즈 칼리파;

다음 번에는 전망대에 꼭 올라가보자!

 

 

사진: 쏘야, 쏘메
글: 쏘메 (쏘야 감수)

 

 

 

 

 

 

Posted by 모모 on SS Br.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tella 2018.02.14 11: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