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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복기/2015 모리셔스

B. 트루오비슈에서의 4박 (2)

2. 7월 8일 _ 모리셔스 2일차 

the 2nd day of the Mauritius trip


2.1 스파 Spa

허니문 특전으로 커플 스파 30분 무료 서비스가 있었다.

오전 예약만 할 수 있다기에

퉁퉁 부은 얼굴로 

영업 개시 첫 손님이 되어야 했다.

마사지 강도는 한국에 비해 많이 약하다.

정신이 없어 내부 사진을 못 찍었다.



 

 

 

 

2.2 리조트 익스커션  

Free Activiites at Trou Aux Biches

 

2.2.1 페달보트 a Pedalo

워터스키, 윈드서핑, 세일링, 글라스바텀 보트, 페달보트, 카약, 스노클링, 아쿠아짐은 

리조트 무료 제공 활동이었다.

제일 만만해 보이는 페달 보트를 먼저 타보았다.

쏘메는 다리가 짧아 페달을 잘 밟을 수가 없었는데..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동양인에 맞지 않았던 것이라 믿고 싶다..



 

 

 

 

2.2.2 스노클링 Snorkeling

 

큰 아쉬움을 꼽자면

5m 수심에서, 가장 좋은 뷰에서의 스노클링을,

둘째 날(어리버리한 상태) 해버렸다는 것이다.


사진의 지점은 스노클링을 위한 이상적인 장소였다. 

이날 이후부터 바람(과 파도)이 계속 심해 

스노클링 보트가 멀리 나갈 수가 없었고,

이후의 어떤 스노클링에도 만족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비수기 모리셔스 여행의 단점을 꼽으라면

바람과 파도..-_ㅜ



쏘야가 찍은 스노클링-쏘메

손가락은 실수..-_-?

 

 

 <사소한 TIP>

 

리조트 보트 하우스에서

스노클링 장비(+오리발)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입에 물었던 것을 쓰는 것이

찝찝해서 한국에서 제일 저렴한 것으로 사서 갔다.

개인 장비를 가져가면

해변에서 개인적으로 수영/스노클링 등등을

할 때마다 매번 보트 하우스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 다만 여행 끝무렵

대한민국 최저가 스노클링 장비가

수명을 다하여 버리고 와야 했다...

다음 번 여행 때는 좀 더 비싼 것을 사든지,

그냥 안 가져갈란다. 가방 자리 많이 차지함

 

 

※ 자신의 발 사이즈를 유럽식/미국식 사이즈로

미리 알아가면 보트 하우스 아저씨가 

"발 사이즈?"

물어볼 때 덜 당황할 것이다.

유럽식/미국식 사이즈로 말해도

몇 번 크네~작네~ 신어보고 바꾸고 해야 하지만.

 


 


 

 

 

 

2.3 리조트 공용 수영장  a swimming pool for common use

 

후배들이 결혼 선물로 준 대형 백조 튜브.

미니 수영장에 아무도 없길래 들고 나왔다.

미니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비수기라 그랬었는지..

 

 




 

 

왠지 모르게 부실한 둘째 날 포스팅..

트루오비슈 사진 몇 장 더..

클럽카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 돌아다녔던 우리.

7월의 모리셔스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얇은 긴팔이 필요했다.

긴팔 옷에 크게 신경쓰지 못했던지라

갖고 있던 옷들로 대충 조합하다보니

패션 파괴자가 되었다...


 

 

사진으로 보니 새삼 한적해보이는 트루오비슈.

일부러 비수기를 노린 것은 아니었으나

겨울 모리셔스(7월의 모리셔스)가 생각보다 좋았다.


어쨌든 겨울이다 보니 아침 저녁에는 바닷물이 찼지만 

한낮에 바다 수영하는데에는 지장 없었다.

오히려 한낮 햇살이 뜨거운 가운데 바람이 선선하여 (한국의 늦여름-초가을 날씨와 유사)

해변에서 썬베드에 누워 지지기에도, 시티투어 하기에도 좋았다. 

7, 8월이 가장 추운 시즌인데, 새벽 최저기온은 20도에서 +-, 

낮 최고기온은 32-33도 정도 되었다.

낮에는 높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습도가 낮기 때문에 

따땃~하지만, 쾌적하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이다.


식당과 익스커션을 예약 없이도 이용할 수 있었던 것도 장점~ㅎ






 

 

 

※ 사진은 클릭해서 보세요.

 

 

사진: 쏘야, 쏘메

글: 쏘메(쏘야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