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멋진 베란다 정원을 갖고 계신 분, and/or

2.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실 수 있는 식물 경력을 갖추신 분, 또는

3. 식물 키우기에 막 입문했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인 분. 




신청방법


1. 본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주세요.

2. 이메일 주소와 함께 키우고 계신 식물 5가지 이상을 나열하고, 

   그 중 가장 까다로운 식물 하나를 골라 그 이유를 적어주세요.  




유의사항


1. 선착순이 아닙니다. 12월 10일까지 신청받겠습니다. 

   적절한 신청자가 없을 시 기한을 연장하거나

   이벤트를 취소할 수 있습니다. 

2. 방명록 신청은 받지 않습니다. 

3. 일정 기간 내 블로그를 개설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모모 on SS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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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04 22: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모모 on SS Br. 2017.12.06 10: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
      이번주 토요일 즈음 초대장을 결정하겠습니다.
      수영애호가를 위한 초대장이 남을 것 같아서~ㅎㅎ 화초 초대장에 3분 이상 댓글을 남기셔도 초대장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그 전에 다른 곳에서 초대장을 받게 되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17.12.11 09:25 Address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모모 on SS Br. 2017.12.11 10: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보내드렸어요~!

  2. 2017.12.06 04: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모모 on SS Br. 2017.12.06 10: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주제에 걸어둔 초대장이 남을 것 같아서~ㅎㅎ 화초 초대장에 3분 이상 신청하셔도 초대장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ㅎ 토요일 즈음 결정하겠습니다. 혹 다른 곳에서 초대장을 받게 되시면 알려주세요=D



아글라오네마는 정말 다양한 재배품종을 갖고 있는 듯.

원산지는 아시아의 열대지방(humid, shady tropical forest).

1885년에 큐왕립식물원(the Royal Botanic Gardens, Kew)을 통해 

서양으로 건너갔다고 한다.[각주:1] 


쏘야와 쏘메는 현재 5 종류의 아글레오네마(바로 아래 사진)를 키우고 있다. 

우리가 아글레오네마 모종을 구입했던 샵에서는 


   


  












▶ 이렇게 이름을 써놓았다. 

(우리도 편의상 이렇게 부르고 있다..)














정확한 이름인지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는데, 



http://tipsplants.com/community/growing-plants/what-background-aglaonema

http://www.landp-farm.com/product_categories.php?id=2


http://www.caprifarms.com/our-plants/aglaonemas/


종류도 너무 많고 부르는 이름이 제각각이다. 

원래 우리끼리 부르던대로 부르기로.





이 포스팅의 주인공인 아글라오네마 시암 오로라는 

쏘야와 쏘메가 2013년부터 키우기 시작한 관엽 식물. 


잠깐. 본격 포스팅 전에,

개인적으로 돌이켜보는 



2013년 여름 서울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경기도의 모 길거리를 지나던 중

아무 생각없이 화원에 들어가 

쏘야는 산세베리아, 쏘메는 시암 오로라를 골랐더랬다. 


알고보니 원래 실내에서도 잘 크는 식물이었지만... -_- 

단지 물만 주었을 뿐인데 폭풍 성장하는 시암 오로라 때문에 

쏘메는, !!혹시 내가 Green fingers인가-!! 하는 착각에 빠졌고....

(사실은 동네 할배할매들의 항의로 인한 

무분별한 중앙난방 온도의 상승때문인 것으로 추정됨.....-_-;;)


착각에 근거한 자신감에 힘입어 

이후 몇 종류의 아글라오네마를 비롯, 

다른 종류의 식물들을 들이기 시작했다. 

우리집 식물지옥(?)의 선구자인 셈....


최초의 포기나누기 시도 역시 시암 오로라가 실험체가 되었다. 

시암 오로라의 번식 성공 경험은 곧 다른 식물들에게 적용되었다. 


쏘야-쏘메가 물 줄 때마다 이 고생을 하게 된 것은 


모두 시암 오로라때문이다..








아글라오네마 또는 시암 오로라는 건조에 강한 편이다. 

겉흙이 마르면 화분 밑으로 흘러나올 때까지 듬뿍 주면 되는데, 

키우는 장소마다 환경 조건이 달라 'N일마다 물주기'라고 얘기하기가 어렵지만..

굳이 계산하자면 평균 7~10일마다 듬뿍 주었다.  


물이 고프면 식물 잎이 축 쳐지기 때문에 

매일매일 식물 상태를 체크하는 사람이라면 

'N일 주기'를 꼭 지키지 않아도 물 줄 때를 쉽게 알 수 있다. 

목말라 할 때 물을 주면, 곧바로 잎이 바싹 서는 식물이라 물주는 재미가 있다. 


추위에 강한 식물은 아니다. 

기온이 15℃ 이하로 내려가면, (=쌀쌀해지면ㅋ) 실내로 들일 뿐만 아니라 

물주기 텀도 늘린다. 기온이 낮아져 흙이 잘 마르지 않으면 시름시름 앓는 것이 바로 눈에 보인다. 

(당연한 말이지만 실내 난방이 후끈후끈한 집에서는 물주기 텀을 늘릴 필요가 없다.)


※ 요약: 봄/가을 → 7-10일, 여름 → 5-7일, 겨울 → 실내 난방 상태에 따라








포기나누기 


아래 세 쌍둥이 화분은 원래 하나의 개체였다. 

세 줄기가 한 화분에서 공존하는 것이 더이상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러 

(아래 화분의 2/3 정도되는 화분에 세 포기가 같이 있었으니...-_-;;;)

쏘야-쏘메는 원예 취미 입문 이래 첫 포기나누기를 시도했다. 



한 뿌리로 연결되어 있는 줄기들을 독립시키는 과정에서 

손상된 뿌리 부분을 건조시킨 후 흙에 심어야-

...............했다. 



당시 우리는 사전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 

용감하게 흙에 심었다가 


[2015년 8월]


뿌리가 물러지는 바람에 [수경 응급실]행을 면치 못했다. 



수경재배를 통한 번식


물러진 부분을 잘라내고 물에 꽂으니 



건강한 뿌리들이 금방 나와 흙으로 옮겨 심었고,

이후 시암 오로라는 별탈없이 새 삶을 시작했다. 




다만 시암 오로라 키가 크면서 

줄기가 못생김을 덕지덕지 붙이고 길어졌는데, 

(이른바 '잇몸' ㅋㅋ)


자구가 생겨 못생김을 씻거나,

길어진 부분에서 새 순이 나오거나, 

길어진 부분이 굵어지기를 바랐으나 



자구와 새순은 감감 무소식. 

저 못생김과 구부정함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토막 수술을 시켰다. 



머리 부분과 몸통 조각들을 물에 바로 집어 넣었고 

(왠지 몸통 조각들이 나한테 욕을 하는 것 같았음..)



작은 그루터기만 남은 화분. 

(이때 잠시 후회를 했었지..)








세 쌍둥이 시암 오로라 모두 토막 수술..


머리 부분은 물에 꽂는 족족 착실하게 뿌리를 내린다. 



이 아이들은 토분에 예쁘게 심겨져, 지인들에게 선물로 갔다. 

원예 취미 입문 이래 첫 지인 선물도 시암 오로라.




의지의 시암 오로라

몸통 부분도 뿌리를 내리고 싹을 올려 독립적인 개체가 되었다. 



잘 클지...




뿌리를 독차지한 그루터기들도


싹을 올렸는데, 




매우 개성있는 시암 오로라가 되었다..-_-

볼 때마다 웃음 터진다. 




얘는 자구가 새로 올라와서 모양이 그나마 나을 듯 하다. 






얼른 얼른 자라서 시암 오로라 업데이트를 조만간에 또 할 수 있길 바란다

돌이켜 보면 쏘야쏘메가 식물 기르기에 재미를 붙이고, 

이제는 수십 개의 화분을 좁은 집에 들여놓고, 좁은 베란다에 화분들과 같이 앉아

커피 한 잔 하는 호사를 누리게 된 것도 다 오로라 덕분이다. 

쏘야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산세베리아 번식에 실패한 상태였고, 

사실 식물 기르기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쏘메 역시 식물을 많이 기를 여건은 아니었다. 

그러던 중에 쏘야와 쏘메가 만났고, 거의 동시에 오로라도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사실 요즘 쏘야쏘메는 오로라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심지어 그루터기로 남은 오로라 화분 3개를 '공장'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못생겼으니까 지인들 선물로 줄 줄기와 잎만 쭉쭉 생산하라고!)

그런데 그렇게 못생긴 것 같았던 그루터기 오로라가 저마다의 모양을 갖춰가기 시작하면서,

또 뿌리로, 줄기로, 수경 화분의 잎으로 존재하는 곳곳의 오로라들을 다시 바라보면서,

쏘야와 쏘메는 다른 식물들에게서 느끼지 못한 친근감과 편안함을 느낀다.

아주 오랜 친구라 소소한 것을 신경쓰지는 못하지만 너무나 익숙한 사이인 것 같은.

쏘야와 쏘메는 지금 막내 격인 오로라의 고조할머니 뻘 되는 이른바 '본체'오로라

(그루터기 중 하나의 잎과 줄기)를 위한 새 화분을 오늘 주문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무던하게 잘 자라주기를 기원하며!




사진: 쏘야, 쏘메

글: 쏘메(쏘야 감수)



  1. https://en.wikipedia.org/wiki/Aglaonema [본문으로]
Posted by 모모 on SS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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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땡큐 2018.06.30 20: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감사합니다 포스팅 보고 용기를 얻어 제 시암 오로라도 수술완료 했습니다

<네오마리카 그라실리스>




쏘메 할머니께서 '중국난의 일종'이라며 주신 아이. 


잎사귀의 모양으로는 도저히 이름을 찾을 수 없어 


그저 '중국난'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2015년 5월 모습>



대체로 일주일에 1번 정도 물을 주었다. 


물과 햇빛 조건에 까탈스럽지 않았다. 


심지어 베란다 월동도 시켰다.


오히려 너무 잘 자라서 걱정이었다. 


위 2번째 사진은 모체 화분에서 겉돌던 애(이하, '2호')를 물꽂이 해두었던 모습






<2015년 8월 모습>



계속 풍성해지는 본체(이하 '1호'). 


자꾸 쓰러지는 줄기가 있었는데, 


저 당시에는 왜그런지도 모르고 


일단 지주대로 고정시켰다. 






<2015년 8월 모습>



2호를 흙에 옮겨 심어 주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청순한 모습..


역변할 것이라 전혀 상상하지 못했음 ...






<2015년 11월 _ 2호>


우리 2호가 이렇게 변했어요 ㅠㅠ


대파같은 모습에 볼때마다 당황당황...






어느날 우연히, 이 식물의 번식 방법을 깨우쳤다. 


자꾸 쓰러지던 1호의 줄기 끝부분을 당겨보았는데,


(왠지 그냥 당겨보고 싶게 생겼었음..)


<2015년 11월 _ 1호에게서 3호를 얻은 날>



사진에서처럼 작지만 완전한 개체(3호)가 


톡-하고 분리되었던 것!


식물 이름을 몰라서 


인터넷 검색으로 번식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하던 상황이었기에


쏘야쏘메는 당시 굉장히 즐거워했다. 






<2015년 11월 _ 3호>


물꽂이를 통해 3호에게서 뿌리가 나오도록 한 후 


흙에 심었다. 






<2015년 12월 _ 1호와 2호 분갈이>



무럭무럭 자라는 1호와 2호를 


큰 화분으로 이사시켰다. 






5개월이 흘러 어느 봄 날


<2016년 5월 _ 2호의 꽃대>


못생겼다고 구박받던 2호가 


꽃을 올렸다. 





<2016년 5월 _ 2호의 꽃>


꽃봉오리는 보지 못했고,


시들어가고 있는 꽃을 우연히 발견했던 것.


그리고 이 꽃 덕분에 


'중국난'의 진짜 이름을 알 수 있었다. 






<이름을 찾은 '중국난' _ 네오마리카 그라실리스>



네오마리카(Neomarica): 백합목의 붓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Wikipedia에 따르면,


우리집의 네오마리카는


Neomarica gracilis in China 또는 Neomarica northiana이다. 




네오마리카 그라실리스는 


꽃과 번식의 특이성으로 유명한 듯. 


네오마리카의 꽃은 


1년에 1번, 매우 짧은 시간(18시간 정도) 동안 핀다. 



검색 중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 꽃을 못 보고 지나친 

네오마리카 주인들의 통탄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음



그나마 다행인 것은 네오마리카 그라실리스가 


우리에게 3번의 기회를 준다는 점. 


한 꽃대에서 짧게 피고 지는 꽃이 세 번 올라온다. 


(개체마다 다른가?)





<네오마리카 꽃이 질 때>



꽃은 위 사진처럼 


쪼그라들다가 톡! 하고 떨어진다. 


꽃이 진 후 


저 꽃대를 자르면 절대 안 되는데, 


저 뾰족한 부분이 


네오마리카의 새끼로 자라기 때문. 





꽃의 무게 때문에 꽃이 피었던 줄기가 땅으로 쓰러진다. 


지면에 닿는 곳에


꽃대 자리에서 자란 새끼 네오마리카가 뿌리를 내린다. 


자꾸 픽픽 쓰러지는 줄기에게 

대체 왜 그러냐며 

부목을 열심히 대주었던 쏘야쏘메..

헛수고,.


다른 식물들의 자구는 보통 부모 뿌리에서 자라나오는데,


부모로부터  떨어진 곳에 새로운 개체가 자리를 잡는 


이 특성 때문에 


네오마리카의 또다른 이름은 


"Walking Iris"이다. 


야외 화단에 심으면 진짜 발자국처럼 자라나는 

재밌는 현상을 볼 수 있을 듯




<2016년 5월 _ 3호>


안 자라는 듯 싶었는데... 


예전 사진들과 비교해보니 꾸준히 자라고 있구나.


부모 눈에 막내는 본래 키보다 10cm는 더 작아보인다더니ㅋ






<2016년 5월 _ 2호, 3호, 1호>



정확한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다행히 3호를 잘라내는 사태도 발생하지 않았고, 


다행히 꽃도 놓치지 않았다. 



휴.






<2016년 5월 _ 4호>



그리고... 좋은 소식^^


4호가 생겼다. 


선물할까~







사진: 쏘야, 쏘메

글: 쏘메









Posted by 모모 on SS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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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466011280 2016.06.16 02: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하루되세요

  2. 1466707581 2016.06.24 03: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보고가요~


2016년 봄 우리집


관엽식물 위주로 키우는지라 

꽃은 희귀한 우리집 베란다. 


물론 관엽식물들도 꽃을 피우지만

올해 '본격적인 꽃'(?)을 좀 봤더니 

관엽식물 꽃은 이제 성에 안 찬다.


내년에는 꽃나무를 좀 들여봐야겠다. 




1. 중국난 꽃 


대파처럼 자라던 못난이 난에서 꽃이 폈다. 

이렇게 예쁠 줄은 몰랐네!!









2. 와인클로버 꽃


분명히 처음 샀을 때는 잎이 손톱보다 작았는데..

자이언트 클로버가 되었다...







3. 남천나무 꽃


올해 들인 남천나무.

전국 노지 월동 가능한 나무인데, 

꽃은 소심하네 ㅋ

밥풀같은 꽃봉오리. 






사진: 쏘메

글: 쏘메

Posted by 모모 on SS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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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수 키우기 



식물 이름도 모르고 그저 튼실해 보인다며 냉큼 들고 왔던 것이 벌써 작년 5월의 일이다. 




예전 포스팅 참고 ▼

 http://pitapattingviedevantsoi.tistory.com/1





한 달에 한 번 물주기. 물이 밑으로 빠져나올 때까지 샤워기로 흠뻑 주었다. 


식물이 잘 자라는 시기에 사오기도 했지만, 


어쨌든 우리는 단지 물만 주었을 뿐인데, 고맙게도 병치레없이 무럭무럭 자라주었다. 


한 여름에는 목말라 하는 것 같아, 7월 중순부터 8월까지는 한 달에 2번 물을 주었다. 




작년 8월의 모습 ▶ http://pitapattingviedevantsoi.tistory.com/21






튼튼한 중품을 구매했기에, 잘 자랄 것이라 예상은 했으나 


집에 데려온지 불과 3개월 만에 새로운 개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화분이 비좁아지는 문제가 생겼다. 




중품 구매 후 3개월 지난 작년 8월의 모습 ▶ http://pitapattingviedevantsoi.tistory.com/12





포기나누기는 왠지 자신이 없었기에 물꽂이 번식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작년 9월의 모습 ▶ http://pitapattingviedevantsoi.tistory.com/26





물에 줄기를 담근지 1달이 채 못되어 실뿌리가 나왔다. 


구근이 완전히 갖춰진 후 흙에 옮겨심는 것이 안전하지만, 


실험 정신의 차원에서 실뿌리 몇 가닥 나왔을 때 흙에 심어 보았다. 







2015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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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0일, 봄맞이 개편 및 증설 작업을 하면서 (추후 포스팅 예정)


본체 금전수를 보다 큰 화분으로 분갈이해주었고, 


번식으로 생겨난 2세대 금전수들을 


지인선물용 화분으로 옮겼다.(는 핑계고 뿌리가 어떻게 자라 있을지 너무 궁금해서)







<분갈이 과정>





추위에 약한 식물이라 겨우내 방 안에만 두었던 금전수. 


집 안이라 해도 난방을 뜨끈하게 하지도 않았고 


바람도 잘 안 통했을 텐데 


본체 금전수는 새싹을 또 올렸었다. 


올 여름 폭풍성장에 대비하여


집 평수를 넓히고, 줄기 몇 개를 잘라 개체 간 공간도 확보해주기로 했다








알뿌리가 너무 꽉 껴서 안 나옴 







머리끄덩이 움켜잡고 땡김







내가 곧 화분이요, 화분이 곧 나로다







기존 화분 밑에 깔아줬던 화분망과 자갈까지 먹어버린 금전수. 


뱉으라고 함




9개월 만에 이렇게 커지다니. 


매년 분갈이를 해야 하는건가.


얘도 나이를 좀 더 먹으면 천천히 크려나. 







큰 집 분양받은 금전수. 


가지치기도 했다. 






작년 10월 실뿌리 상태로 흙에 심었던 금전수 줄기


[실뿌리+흙+한 달에 한 번 물주기]로도 번식 성공하는구나!



겨울 3~4개월 간 놀지 않고 성실히 알뿌리를 키운 너희는


올해 봄/여름 동안 폭풍성장이라는 보상을 받을 것이야. 


지인 선물용 화분에 옮겨 심었다. 



우리 집 2세대 금전수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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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갈이 과정에서 가지치기로 생겨난 


금전수 줄기들을 물병에 넣었다. 


한 달만에 실뿌리가 생겼다. 


화분에 옮겨심기로 함






개중에는 알뿌리가 나온 것도 있다. 


부지런한 놈.







임시 육성화분이므로 못생긴 플라스틱 화분을 준비한다. 


캬. 화분망 자르는 실력이 상승함







마사토와 배양토를 넣는다.


우리 쏘야, 분갈이의 달인이 되겠네 







널찍널찍하게 자리를 잡아준다. 


식물이 다칠 수 있으니 


흙에 줄기를 쑤셔 넣지 말고, 구멍을 파주고 넣는다.






우리집 3세대 금전수가 될 


금전수 줄기 6개



무슨 상황인지 파악할 때까지 집안에 며칠 두었다가


밖으로 내보내면 된다. 






마지막 사진은 


큰 집 분양받고 베란다 천국으로 간 모체 금전수. 


모체 금전수 알뿌리가 더 커지면 포기나누기를 시도해봐야겠다. 


겨울에 집안에서 태어난 줄기들이 좀 얇다. 


건강해지길.









사진: 쏘메

글: 쏘메(쏘야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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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성자 2018.01.07 11: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대단히 잘 키우시네요
    이번에도 실패..항상 물을 많이 줘서요.ㅎ
    뿌리 내리기 하려고..해뒀네요
    잘 보고갑니다

    • 모모 on SS Br. 2018.01.07 16: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 처음 키워봤는데 다행히 잘 자라주었어요. 지인들에게 선물하면서, 금전수니까 월급날 물주면 된다고 말해주곤 해요^^;;; ㅋㅋ 예쁘게 잘 키우세요~~:D

제목 그대로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중국란에서 새끼가 나왔다. 

어찌된 일인고 하니.....


자, 잠시 중국란의 모습을 복기해 보자.

5월 첫 포스팅때 소개한 중국란의 증명사진.





축축 처지는 아랫 부분만 신경썼었는데, 붉은색 원으로 표시된 부분이 이미 심상치 않았다. 

사람 손처럼 생긴 무언가가 이미 자라고 있었다는! 




8월의 증명사진.

위에서 표시된 부분이 많이 더 커졌다. 

무거워서 그랬는지 그 부분이 자꾸 쳐져서,.

옷걸이를 변형시켜 지주대를 만들어 줬다. 

이 때까지만 해도 새끼일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사실, 꽃이 피려다 실패한 것일까-란 생각에 내심 실망하고 있었다.





옆길로 잠깐 빠지자면....

기존 화분에서 겉돌던 작은 포기가 있어서,

5월 증명사진 당시에 최초로 수경을 시도해보고 있던 상태였다.

이제는 죽어버린 금천죽 수경 화분에 중국란 한 포기가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수경이 매우 성공적이어서 흙에 옮겨 심었더니 8월 증명사진에서는 이런 모습이었고,







11월 초에는 이 정도로 자랐다. 

어미에 비해 굉장히 넙데데해서 蘭의 자태가 보이지 않지만...

그래, 네가 기분이 많이 좋은가보구나- 생각하며 애써 이쁘게 보려 노력 중이다.


 






여하간 중국란의 스토리를 요약하면 이 정도인데,

며칠 전에 쏘메가 물을 주다가, 뜬금없이 저 부분을 당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투둑-하는 작은 소리가 났지만, 어색하게 잘리거나 부러진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툭-'분리'가 됐다.

우리는 그 과정을 '출산'이라고 명명했다. 쏘메는 산파...;

새끼 뿌리 부분이 그냥 갈라져 나온 잎사귀와는 분명히 다르다.

뿌리가 형성된 것처럼 굵다. 실뿌리는 아직 없지만 굵고 단단한 뿌리가 돌기처럼 있었다.







새끼가 떨어져 나간 자리.



또 옆길로 잠깐 빠지자면,

옷걸이로 만든 임시 지주대에서 코팅이 벗겨지면

혹시나 녹물이 나오지나 않을까하는 걱정에 지주대도 구매했다.

중국란 잎과 묶여 있는 초록색 지주대.

깔끔하고, 곧게 잘 서있어서 좋다. 



떨어져 나온 새끼를 수경 멤버들에 합류시켰더니 

역시나,

며칠 만에 뿌리가 났다. 

그냥 줄기/가지나 잎을 분리시켜 수경한 애들과는 다르다.

이미 어느 정도 완성형으로 태어난 것이다.







흙에 심으면 잘 자랄 것 같다.

지금 수경 중인 애들 중 일부를 곧 흙에 심을 예정인데,

그 때 생수통 화분에 한 번 심어봐야겠다.

난을 주신 할머니께로부터도, 인터넷 정보검색으로부터도

난의 번식 방법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에피소드가 놀랍고, 또 즐겁다.

이 정도면 정말 "중국란, 뜻밖의 여정"이다. 



사진: 쏘야, 쏘메

글: 쏘야 (쏘메 감수)

Posted by 모모 on SS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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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군 초기 멤버들에서 성공적으로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우량아들을 골라 화분에 심어보기로 결정했다.

그냥 물에 있는 것보다는 영양분이 더 풍부한 흙이 낫겠지.

심지어 우리 배양토에는 "발근제"까지 들어있다고 ㅎㅎ 


먼저 금전수.

기대했던 것보다 수경이 훨씬 더 잘된다.

뿌리 내리기까지 시간은 꽤 걸렸지만 성공률도 매우 높다.

작은 가지를 빨간 미니화분(원래 바질이 있었던;;;이전 포스팅들 참고ㅠㅠ)에 심고,






큰 가지 두 녀석을 화분에 심었다.

(이제는 대형 토분들로 흩어진 오로라가 각각 심겨있었던;;이전 포스팅들 참고ㅠㅠ)

큰 가지가 쏘야, 작은 가지가 쏘메의 것이다.






녹보수금전수 잎들은 화원에서 임시(?)로 쓰는 미니 화분에 심었다.

어디서나 그저 잘 자라줄 것만 같았던 녹보수가 의외로 수경에서 고전했다.






마찬가지로 홍콩야자도 잘 자라줄 것 같았지만 수경이 잘 되지 않았다.

일부 잎에서 뿌리 쪽에 돌기가 형성되었는데, 그대로 며칠 더 뒀더니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

그냥 바로 흙으로 옮겨볼 걸 그랬나....


파키라와 산세베리아의 경우 뿌리가 날 기운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일부에서는 돌기 형성),

그렇다고 건강에 이상이 있어 보이지도 않는 뭐 그런 상황이다.


그냥 바로 흙에 옮겨 심어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기 시작한다. 



사진: 쏘야, 쏘메

글: 쏘야 (쏘메 감수)

Posted by 모모 on SS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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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포스팅에서 언급한대로 지구방위대의 성급한 실내 이주는 큰 피해를 남겼다. 

추석 연휴를 보내고 다시 베란다로 이사하기로 결정.

연휴 때 본가에서 식물하나를 또 얻어왔다. 

바로 이놈이다. 군자란.








군자란과 관련된 정보를 이것 저것 수집하던 중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됐다. 


(날이 서늘해지자 섣불리 식물들을 실내로 이동시키기로 한 우리의 결정과 반대로)

날이 추우면 추운 그대로, 추운 곳에서 추위를 견디면서 겨울을 나야

이 핀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꽃이 피지 않는다고. 

역시 생명은 만만한게 아니다. 

내가 키우는 식물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내가 멋대로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없는 존재.


지난 번과 같이 식물들을 다시 베란다로 옮기되,

외벽에서 최대한 먼 쪽으로 자리를 잡아주었다.




칼라데아 제브리나. 반쪽짜리 잎은 실내이사로 인한 피해의 흔적이다.

제브리나는 잎이 두루마리처럼 돌돌말려 있다가 어떤 시점이 되면 활짝 펴진다.

지난 번에 피해를 입은 잎들과 아직 펴지지 않은 두루마리(?)들을 대충 잘랐는데,

그때 반쯤 잘린 두루마리가 있었나보다. 그게 펴지니 저런 모습이....미안..







파키라. 실내에 있을 때 잎이 축축처지고, 색도 옅어지는 기미가 보였는데,

밖으로 나와서 다시 활기를 찾았다.






홍콩야자도 검은 반점이 사라지고, 잎에 윤기가 돌기 시작.

윤기있는 새 잎들도 활발하게 나온다. 귀엽다.








세티 스노우사파이어가 있는 화분에서도 새 줄기가 올라왔다!

나중에 포기나누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놀라운 것은 벵갈 고무나무의 변화였다. 

밖으로 나간지 하루 이틀이나 지났을까, 잎망울이 탱탱해지기 시작했다.

쏘야쏘메가 이름 붙이기를 이른바 갈빗대! 








하루 뒤 조금 더 벌어진 모습. 곧 터질 것 같다. 






그날 오후, 퇴근 이후에 확인해 보니 결국 잎망울이 터져있었다.

잎망울이 터지면 잎이 펴지고 그 옆에 바로 또 다른 잎망울, 즉 갈빗대가 나타난다!






가장 아랫쪽에 있던 새끼 잎에서도 새로운 잎이 하나 생겼고, 갈빗대가 관찰됐다.





같은 화분 안에서 중품에 눌려 기를 펴지 못하던 소품이에게서도 갈빗대 등장!!



하루 이틀만에 위에서 설명한 과정들이 그대로 나타났다.



베란다로 이주한 이후 채광과 통풍 모두 좋아진 덕에

식물 생장이 매우 빨라졌다. 

또 해가 낮아진 탓에 일조시간이 더 길어져서 그런지

생장속도가 한여름보다 더 빨라진 아이들도 있었다.

 


그래, 곧 추워지겠지만 지금은 현재를 즐기렴.

Carpe diem. Seize the day.



사진: 쏘야, 쏘메

글: 쏘야 (쏘메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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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모 on SS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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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고민을 시작한 것이 문제였다.

낮 기온은 30도에 육박하고, 아직 반팔이 낯설어지지 않은 9월 초.

8월 말 이후 아침 저녁으로 가을냄새가 나기 시작하면서

쏘야와 쏘메는 지구방위대의 안위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겨울에 기왕 실내로 들일 것이니, 지금 하자! 라고 이사를 결정, 실행했다.

사후적으로 평가하자면, 너무 이른 걱정이었고, 오버였다. 


이 집의 조건에 대한 잘못된 판단과 평가, 

식물의 계절변화 대응 능력에 대한 과소평가로 인해 지구방위대가 큰(?) 손실을 입었다.


식물은 요즘 사람들이 흔히 "식물XX"라고 부를 때 붙이는 수식어처럼 약하지 않다.

생명 중에서도 매우 강한 생명이다. 


실내에 자리잡은 아이들.






사람은 선풍기 틀고 자는 와중에, 왜 오버해서 애들 걱정을 그리 했을꼬.




벵갈 고무나무.





사진의 좌측 상단, 가장 크게 나온 잎이 우리 집에 온 후에 나온 잎이다.

잎망울 터진지 며칠 만에 저렇게 커졌다. 볕이 좋아서 금방 자랐다. 

8월 한 달간 징그러울 정도로 생장 속도가 빨랐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빠른 것보다는 크기에 놀랐다. 정말이지, 잘 컸다.

쏘메는 미적 매력이 없다고 못마땅해했다.




녹보수.





잘라도 잘라도 다시 나오던 잎과 줄기. 그 덕에 더 풍성해진 육성군!

아래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실외에서 생장속도가 매우 빨랐던 아이들 중

실내에서 크게 손상된 아이들이 있다.

그런데 녹보수는 사실 실내에서도 크게 피해를 입지 않았다.

확실히 건강하다. 믿음직스럽다.



금전수.






8월 한달 간 정말 어마무시하게 자랐다.

"컸다"의 측면과 "번식했다"의 측면이 양쪽 다 강했다. 

크기도 많이 커졌지만, 개체수도 많아졌다.

기존의 화분이 비좁아졌고, 일부가 잘려나가! 육성군의 주력이 되었다.



홍콩야자.






홍콩야자 역시 생장속도가 매우 빨랐다. 처음왔을 때보다 덩치도 커졌고, 또 풍성해졌다. 

매일매일 새로운 잎과 줄기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에 새 잎이 보인다.





멜라닌 고무나무(와 새끼).






생장 속도나 크기 변화가 눈에 띠지는 않았지만 멜라닌 고무나무도 건강히 잘 자라 주었다.

새끼는 확실히 크기의 변화가 느껴졌다. 잘 자라고 있다.




대형 토분들.






황토분 2개, 흑토분 2개 모두 큰 문제 없이 잘 자랐다.

큰 화분 속에서 뿌리 내리는 데 힘을 써서 그런지 식물 자체의 크기가 확 커지진 않았다.

또 부실했던 오로라도 뿌리 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는 듯.

수술후 환자라고 볼 수 있는 만큼 아직은 회복할 때다. 

세티와 스노우사파이어는 제법 컸고,

사진에는 없지만 핑크레이디와 앤젤은 크기도 제법 많이 컸다. 

핑크레이디는 뚱뚱해졌고, 앤젤은 키도 좀 컸다. 

뭐 대체로 눈에 보이는 부분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는 듯하다.




나머지.


나머지도 8월 한달 간 큰 문제없이 잘 자랐다.

산세베리아는 더욱 빽빽해져서, 수경용으로 일부를 잘라내야했고

칼라데아 제브리나도 빠른 속도로 번식했다.

금천죽은 겉으로 보기에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키가 제법 컸고, 

중국란도 키가 많이 커졌다. 

파키라와 싱고니움, 목향은 외형상 커지기 보다는 잎이 많이 빽빽해졌다.

파키라와 목향, 산세베리아는 수경에도 많이 투입되었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관음죽이다. 

죽지도 활발히 생장하지도 않는 그런 모습. 어찌해야 하오리까.






이사로 인한 피해.


이렇게 별 탈 없이 잘 자라고 있던 아이들이

실내로 들어온 이후 비실비실대기 시작했다.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기는 미안하고,

대략 겉으로 드러난 피해들을 열거해 보자면,


칼라데아 제브리나:

잎이 힘이 없어지고, 대부분의 잎들이 물렀다.

옆면이 타들어 오는 것처럼 잎의 가장자리가 검은색/갈색으로 변하기도 했다.

워낙 민감한 아이라 그런 탓도 있는 것 같다.

실외에 있을 때도 잎이 축 처져 있을 때 분무기로 물주면 바로 팽팽해졌으니까.

그런데 이번 피해는 회복되지 않았다.

결국 다수의 잎을 잘라냈다.

(지금은 회복중ㅠㅠ 죽지 않아 다행이다)


홍콩야자:

잎이 무르고, 검은 반점이 생겼다.

지나치게 빠른 것이 아닌가 우려했던 생장속도가 '현저히' 느려졌다.


금전수:

잎의 색깔이 점점 옅어지다가, 급기야 "허옇게 뜬다"고 할 지경에 이르렀다.


벵갈 고무나무:

일부 잎이 검게 변했다. 어쩔 수 없이 잘라내야 했다.

또 홍콩야자와 마찬가지로 생장속도가 현저히 느려졌다.

실내에서 터진 잎망울에서 나온 잎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쭈글쭈글해 졌다. 

이 잎들은 어쩔 수 없이 잘라냈다. 

(실외에서 터져서 과도하게 커진 잎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멜라닌 고무나무:

새끼가 죽었다;;;; 



재미있는 것은 토분이나 옹기에 심겨져 있는 애들이 그나마 피해를 덜 봤다는 것이다.

도자기 화분,

특히 중국산 싸구려 도자기 세트 화분에 심겨져 있던 애들이 피해를 많이 봤다. 

이사 초기 몸살인가보다 하고 2-3주 지켜봤는데,

애들 상태가 나날이 악화됐다. 

추석 때 양가 친척들께도 여쭤보니

모두 겨울에도 그냥 베란다에 두신다고.

남향에 채광이 좋으면 큰 문제 없을거고, 오히려 어설픈 실내보다 낫다는 의견이셨다.

결국 쏘야와 쏘메도 추석이후에 원상복귀하기로 결정, 실행에 옮겼다. 

결국 9월 초의 섣부른 이사는 큰 피해를 남기고 실패로 끝났다. 


식물들은 다시 채광이 좋은 남향 베란다로 옮겨졌다. 

어떤 변화가 나타났을까? 결과는 다음 포스팅에!


사진: 쏘야, 쏘메

글: 쏘야 (쏘메 감수)

Posted by 모모 on SS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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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수경에 투입되었던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 버텨주었다.

녹보수 줄기에서 뿌리가 나왔고, 또 중간에 투입된 금전수 잎과 줄기에서도 뿌리가 나왔다.

뿌리가 좀 더 자라길 기다렸다가 흙에 옮겨 심기로 했다.

그리고 이번 성공에 힘입어 육성군을 대대적으로 증설하기로 결정.








쏘야와 쏘메의 (위험한) 실험은 기왕의 녹보수, 목향, 금전수에서

산세베리아, 홍콩야자, 파키라에 이르기까지 급격히 확대되었다. 

과연 얼마나 살아남을지....


성공적으로 수경이 가능한 것으로 판명된 금전수.

잎과 줄기 모두 잘 버텨준 만큼, 이번에는 과감하게 더 큰 줄기들을 잘라봤다. 








산세베리아. 좁은 공간에서의 과도한 증식(?)으로 인해 상태가 좋지 않은 아이들 중심으로 잘랐다. 

길이가 너무 길지 않게 허리를 다시 잘라줘야 한다. 

어찌되었건 땅으로 향하고 있던 부분에서 뿌리가 난다.

기존의 뿌리 부분과 잘린 허리 중 땅으로 향하던 부분.

잘린 허리에서 머리쪽으로 향하고 있던 부분은 머리가 된다.

성공하면 연녹색 얼룩무늬는 사라지게 된다.







파키라, 금전수(작은 줄기/잎), 홍콩야자





최초의 육성군들. 아직까지는 잘 버텨주고 있다!




사진: 쏘야, 쏘메

글: 쏘야 (쏘메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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