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두근두근

3. 방콕에서 (5) 로컬버스 타기, 카오산로드 부제: 아시아티크에서 카오산로드까지 로컬버스 타고 가기 아시아티크에서 나오며 아시아티크에서 다시 무료 수상셔틀버스를 타고 사판탁신 역까지 갔다. 아시아티크 안녕. 수상버스를 타고 야경 감상. 벼락이 자주 쳐서 조마조마했던 기억. 로컬버스 타기 사판탁신 역에서 수상버스 하차. 카오산로드까지 가는 로컬버스를 찾아 떠났다. 밤 10시경의 사판탁신 역.혼자 다니면 좀 무서웠을듯. 무슨 백화점 뒷골목을 가로질러 정류장으로 가는 길. 구글지도는 대단하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가방이 아시아티크에서 산 가방ㅋ) 당시에도 흥분되었지만 사진으로 보니 정말 좋다. 표지판들을 막 체크하면서 다님. 찾았다, 정류장. 사람들이 엉성하게 모여 서있다. 버스 오는 방향을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이들을 보며 이곳이 정류장이라.. 더보기
3. 방콕에서 (4) 아시아티크 방콕 아시아티크 아시아티크는 정말 크고 넓어서 시간을 넉넉히 들여 구경하거나 방콕에 머무는 틈틈 여러번 들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지붕이 있어 지나가는 비에 구애받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 장점. 또 야경이 괜찮은 편이므로 낮보다는 밤에 방문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주변 풍경이 별로라 관람차는 재미없다는 평을 보았기에 타지는 않고 사진만 찍었다. 상점 사진을 못 찍게 해서 몰래몰래(?) 찍었더니 건질만한 내부 사진이 없다. 쏘야가 나무 재질의 핸드폰 케이스를 사고 싶어했지만 쏘메가 지지하지 않았다. 그 외 딱히 살만한 물건이 없어서 태국 느낌나는 천 가방 하나 구입하고, 코끼리가 잔뜩 그려진 태국 바지를 샀다. 이 태국 바지는 인생 바지가 되었다ㅋㅋ여름에 집에서 입기에 정말 좋음 거리의 행위 예술가(?.. 더보기
3. 방콕에서 (3) 수상버스 타기 1 부제: 터미널21에서 아시아티크까지 수상버스로 가기 터미널21에서 아시아티크까지 수상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방콕 거리 풍경 터미널21에서 나와 도심 풍경을 사진에 담으며 잠시 시간을 보냈다. 밖에서 본 터미널21 육교같이 생긴 곳을 걸어가며 도심 풍경 구경. 『1984』에서 아시아의 무기를 '인구'라 했다ㅋㅋ 신호 대기 중에 슬금슬금 움직이는 오토바이들. 직진 신호로 바뀌기 직전 오토바이들이 나름 장관을 이룸. 아쏙역에서 BTS 타기 아쏙(ASOK) 역에 가서 목적지를 사판탁신(Saphan Taksin) 역으로 설정하여 표를 끊었다. 줄을 잘 섭니다. 태국에 생전 처음 와 본 외국인이 이렇게 손쉽게 지하철/BTS를 탈 수 있다니. 사판탁신(Saphan Taksin) 역에서 무료 수상버스 타기 사판탁신.. 더보기
3. 방콕에서 (2) 터미널21 터미널21까지 지하철로 가기 비가 오면 맞으리라는 결의로 나왔더니 어느새 빗줄기가 잦아들어 있었다.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어둑어둑했다. 오후 2시 경이었는데. 호텔에서 3분 거리에 지하철역이 있다. 타박타박 걸어갔다. 깔끔. 동전으로만 지하철표를 살 수 있다던 블로그 정보를 보았기에 안내 언니에게 동전으로 바꿔 달라고 했다. "동전만 된다며? 바꿔줘(당당)"/ "지폐도 됨"/ "넴(쭈글)" 동전만 되는 기계, 지폐도 되는 기계, 동전 바꿔주는 기계 골고루 있었다. 인원, 목적지를 입력하면 친절히 계산을 해준다. 우리가 왜 동전으로 사고 있는지 기억이 안난다. 동전 처분 중이었나? 방향을 잘 보고 탑니다. 자리 우선권이 노약자, 임산부, 그리고 승려에게. 웨X스 과자처럼 생긴 건물들과 매연 가득한 공기, .. 더보기
3. 방콕에서 (1) 스위소텔 스위소텔 꼬창에서 방콕 호텔 가는 길. 비가 와서 근심스러웠던 기억. 쏘야가 프로모션을 잘 찾아내어 예약한 스위소텔.건물 크기는 어마어마하게 컸다. 프론트.시내 식당 예약부터 택시 불러주는 일, 출국 비행기 시간까지 짐 맡아주는 일 등등대부분의 일을 처리해준다. 직원들은 친절하였다. 호텔 로비 전경. 일정이 빠듯하여 구석구석 둘러보지 못했다. 우리 방! 조금 오래된 감은 있었지만 나름의 클래식한 분위기가 괜찮았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다음 일정이 심히 걱정스러웠으나....비에 굴복할 수 없다며호텔방에 비치된 장우산을 챙겨 들고 용감하게 나섰다. 글/사진: 쏘야, 쏘메 더보기
2. 꼬창 카챠 리조트에서 (3) 호핑투어 호핑투어 모리셔스 카타마란 경험이 있다면서,꽤 여유로운 자세로 임했던 호핑투어. 수영도 꽤 배웠겠다....한층 편안한 마음으로...ㅎㅎㅎ 작년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준비 상태. 둘의 짐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물빠짐 좋은 큰 베낭. 착/탈의 쉬운 얇고 가벼운 래시가드. 스노클링 장비는 배에서 빌려줌. 오리발은 돈 내고 빌림. 선크림, 방수팩 등은 기본 사항. 원래 예정되어 있었던 날 아침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서 하루 연기시켰더랬다. 다행히 다음날 날씨는 좋았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맛은 별로....ㅠ) 벤 뒷자석에 실려서 타달타달타달 호핑투어 장소로 이동된다. 중간중간에 다른 리조트를 들러서 사람들을 픽업한다.우리가 구매한 상품은 full-day.정말 하루종일 사람을 바다에 담근다.물에 잘 못.. 더보기
2. 꼬창 카챠 리조트에서 (2) 리조트에서 놀기 리조트에서 놀기 수영장 짐을 대충 정리한 후 리조트 수영장부터 찾았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둘다 수영인이다. 우리 동네 수영장 마스터반이라고.게다가 장비충!!!입지 않는 수영복은 쌓여가고.....수경에, 수경 튜닝에, 롱핀, 숏핀, 패들, 핑거패들...........수모 30-40개....이를 어찌할꼬ㅠㅠ 리조트 내부 꼬창 리조트에서 머무는 동안우리의 스케줄은 모두 수영장 일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수영장 바에서 맥주 한 두 캔하고리조트 풀에서 원없이 수영한듯....풀에서 수영하고 썬베드에 누웠다가....맥주 한 잔 하고, 또 수영하고....날이 더워서 몇 시간씩 수영을 해도 크게 부담 되지 않아서 좋았다. 자유형 하는 쏘메. 입수하는 손목각도가 아직 초짜티가 나는데....ㅋ 뒤에 보이는 원두막 같은 .. 더보기
2. 꼬창 카챠 리조트에서 (1) 리조트 가는 길 리조트 가는 길 수완나품 공항에서 탑승한 차는 3-4시간 정도 달리다가배를 타기 위한 곳에 우리를 내려 주었다. 공항 이외의 곳에서부터 온 사람들도 이곳에 집합하여지역/리조트 별로 팀이 새롭게 꾸려진다. 우리는 배에서 내린 후 [1번 벤]을 타라는 지침을 받았다. 대기 장소 주변 경관 동네 개 개심심 & 지나치게 더웠고....& 공항 노숙 여파로 개피곤.... 아 진짜 너무 심심하다 소리가 나올 때쯤 작은 트럭이 도착. 배타는 곳까지 사람들을 실어 나른다. 배를 보고 뜨악. 이렇게 큰 배일 줄은 몰랐는데. 물 위에 잘 뜨겠지;;? 웅성거리면서 배에 탑승하는 사람들 배 안의 모습날씨도 우중충하고 물 색깔도 구려서 꼬창에서 스노클링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심하면서 이동함 배에서 내리면 다시 벤에 나누어 탑승한다.. 더보기
1. 수완나품 공항에서 꼬창으로 2016년 7-8월 중 장기 휴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자마자 쏘야쏘메는 롸잇나우(2016년 6월) 휴가를 다녀오기로 결심했다. 쏘야의 [폭풍검색+일정짜기] 신공에 기대어 둘다 생전 처음 가 보는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해외 여행 준비를 이틀만에 마쳤다. "아 몰라. 잘 모르겠는 부분은 일단 가서 알아 보자" 2016년 6월 16일 20:05 비행기, 인천공항 공항밥은 왠지 맛나 이번 여행에서 쏘야의 야심작. 문어발 충전기. 공항에서 다른 사람들이 부러운(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다. 모리셔스행 A380에서 태국행 제주에어로.... 비바람, 벼락 속을 덜컹거리며 날아가는 제주에어 비행기 안에서 '경비행기가 오히려 안전하다'(아니고 프로펠러기!!!)고 했던쏘야의 말을 신뢰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중간에 갑자기 고도.. 더보기
《아글라오네마 오로라》키우기 _ 물주기와 번식 방법 아글라오네마는 정말 다양한 재배품종을 갖고 있는 듯.원산지는 아시아의 열대지방(humid, shady tropical forest).1885년에 큐왕립식물원(the Royal Botanic Gardens, Kew)을 통해 서양으로 건너갔다고 한다. 쏘야와 쏘메는 현재 5 종류의 아글레오네마(바로 아래 사진)를 키우고 있다. 우리가 아글레오네마 모종을 구입했던 샵에서는 ▶ 이렇게 이름을 써놓았다. (우리도 편의상 이렇게 부르고 있다..) 정확한 이름인지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는데, 종류도 너무 많고 부르는 이름이 제각각이다. 원래 우리끼리 부르던대로 부르기로. 이 포스팅의 주인공인 아글라오네마 시암 오로라는 쏘야와 쏘메가 2013년부터 키우기 시작한 관엽 식물. 잠깐. 본격 포스팅 전에,개인적.. 더보기
<네오마리카 그라실리스> _ 중국난, 이름을 찾다! 쏘메 할머니께서 '중국난의 일종'이라며 주신 아이. 잎사귀의 모양으로는 도저히 이름을 찾을 수 없어 그저 '중국난'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대체로 일주일에 1번 정도 물을 주었다. 물과 햇빛 조건에 까탈스럽지 않았다. 심지어 베란다 월동도 시켰다. 오히려 너무 잘 자라서 걱정이었다. 위 2번째 사진은 모체 화분에서 겉돌던 애(이하, '2호')를 물꽂이 해두었던 모습 계속 풍성해지는 본체(이하 '1호'). 자꾸 쓰러지는 줄기가 있었는데, 저 당시에는 왜그런지도 모르고 일단 지주대로 고정시켰다. 2호를 흙에 옮겨 심어 주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청순한 모습.. 역변할 것이라 전혀 상상하지 못했음 ... 우리 2호가 이렇게 변했어요 ㅠㅠ 대파같은 모습에 볼때마다 당황당황... 어느날 우연히, 이 식물의 번식 방법.. 더보기
2016년 봄, 우리집 꽃 2016년 봄 우리집 꽃 관엽식물 위주로 키우는지라 꽃은 희귀한 우리집 베란다. 물론 관엽식물들도 꽃을 피우지만올해 '본격적인 꽃'(?)을 좀 봤더니 관엽식물 꽃은 이제 성에 안 찬다. 내년에는 꽃나무를 좀 들여봐야겠다. 1. 중국난 꽃 대파처럼 자라던 못난이 난에서 꽃이 폈다. 이렇게 예쁠 줄은 몰랐네!! 2. 와인클로버 꽃 분명히 처음 샀을 때는 잎이 손톱보다 작았는데..자이언트 클로버가 되었다... 3. 남천나무 꽃 올해 들인 남천나무.전국 노지 월동 가능한 나무인데, 꽃은 소심하네 ㅋ밥풀같은 꽃봉오리. 사진: 쏘메글: 쏘메 더보기
[남대문 시장 식당] 남해식당_보리밥+찰밥+칼국수+냉면!! 원래부터 맛집을 찾아다니는 커플이 아닌데다가 음식 먹기 전 사진을 찍는 버릇이 당최 생기질 않으니... 블로그에 맛집 정보를 올릴 수가 없다... 현재 쏘메 핸드폰에 사진으로 남아 있는 유일한 맛집. 남대문 시장 남해식당 2016년 1월 남대문 시장에 볼 일 보러 갔다가, 이왕이면 맛있는 거 먹고 가자~ 해서 찾아간 곳.남대문 시장 맛집 골목 중 하나라고 하는 [칼국수 골목]을 찾아갔다. 쏘야가 검색검색하여 알게 됨 (쏘메는 검색 능력이 없음...) [칼국수 골목]이라고 써 있는 것도 아니고...입구를 찾기가 좀 힘들었다. 살짝 헤맸음. 가보면 알겠지만, 이건, 마치 호그와트행 열차 9¾플랫폼처럼, 아는 사람만, 그곳을 원하는 자만 찾을 수 있게 생겨 먹었다.... 힌트: "왜 저런 곳에 비닐 문이 있지.. 더보기
《금전수 키우기》_ 물주기, 물꽂이 번식 금전수 키우기 식물 이름도 모르고 그저 튼실해 보인다며 냉큼 들고 왔던 것이 벌써 작년 5월의 일이다. 예전 포스팅 참고 ▼ http://pitapattingviedevantsoi.tistory.com/1 한 달에 한 번 물주기. 물이 밑으로 빠져나올 때까지 샤워기로 흠뻑 주었다. 식물이 잘 자라는 시기에 사오기도 했지만, 어쨌든 우리는 단지 물만 주었을 뿐인데, 고맙게도 병치레없이 무럭무럭 자라주었다. 한 여름에는 목말라 하는 것 같아, 7월 중순부터 8월까지는 한 달에 2번 물을 주었다. 작년 8월의 모습 ▶ http://pitapattingviedevantsoi.tistory.com/21 튼튼한 중품을 구매했기에, 잘 자랄 것이라 예상은 했으나 집에 데려온지 불과 3개월 만에 새로운 개체들이 우후죽.. 더보기
일본드라마 추천 _ 2015-16 겨울방학 여가 2015-16년 겨울방학 동안 쏘메가 본 일본 드라마 몇 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네*버 검색을 통해 어느 정도 추천을 받은 작품들 중 골라서 보았다. (치명적인 스포 없음) 먼저, 1. 돌의 고치(石の繭) "형사였던 아버지 뒤를 이어 경시청 수사 1과 담당 형사가 된 주인공이 수수께끼로 가득한 엽기 살인 사건의 진상과 범인과의 숨 막히는 공방전을 펼치는 드라마" 라고 줄거리 소개가 되어 있다. 3화에서 이미 범인이 드러나기 때문에 [형사와 범인과의 숨 막히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라고 소개하기에는 좀 그렇고... 엽기 연쇄 살인은 1-2화에서 끝나고, 3화부터는 주인공의 성장, 형사들끼리의 관계 발전,그리고 범인을 잡는 과정이 주를 이룬다. 새내기 여 형사가 남성 중심의 조직 속에서 점점 인정을 받아가는 .. 더보기
아트하우스 모모_더 랍스터_생일초대권 이화여대 내에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영화 [더 랍스터]를 보았다. ※ 아트하우스 모모 이용 TIP -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예매 시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 - 생일을 맞은 회원에게는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이 나온다..고 한다. - 생일 당일에 매표소에 가서 "저 생일인데요*-_-*"했더니 즉석에서 예매표 2장 중 1장을 결제취소해주었다. (빠른 일처리에 감탄함) - 언제부터 회원이었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쏘메는 생일 전날 회원가입하고, 다음날 무료 혜택을 받았음- 주차비는 2,000원(4시간). D1구역에 주차하면 엘레베이터 타기 편함 ※ 영화평 - 독특한 줄거리 자체가 재미의 절반을 차지한다. - 호텔 안과 밖의 대비를 지나치게 강조한 것이 호텔 밖 이야기의 개연.. 더보기
마션the Martian_20151027 우리 블로그를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서 "마음의 소리"란 이름으로 영화, 책, 음악/미술, 그리고 기억할 만한 것들에 관한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깊이 있는 내용을 길게 쓸 수 있는 공간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감상과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자는 차원에서. 영화 카테고리에는 영화관에서 본 영화는 물론, 쏘야쏘메가 소장하고 있는 영화 중 의미있게 본 영화들을 기록으로 남겨볼 생각이다. 일반 상영관에 개봉 하지 않은 영화들이나 귀한 영화들은 지인들과 함께 나눠도 좋겠다. 책과 관련된 카테고리에는 우리가 읽은 책들 중 의미 있는 것들, 그리고 지인들과 함께 나누고픈 책들을 올리면 어떨까 한다. 영화, 책 이외에도 콘서트나 전시회 관련된 포스팅, 그리고 그날그날의 단상이나 기억할 만한 정보들도 블로그에 남겨야지. .. 더보기
중국란의 출산_20151103 제목 그대로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중국란에서 새끼가 나왔다. 어찌된 일인고 하니..... 자, 잠시 중국란의 모습을 복기해 보자. 5월 첫 포스팅때 소개한 중국란의 증명사진. 축축 처지는 아랫 부분만 신경썼었는데, 붉은색 원으로 표시된 부분이 이미 심상치 않았다. 사람 손처럼 생긴 무언가가 이미 자라고 있었다는! 8월의 증명사진. 위에서 표시된 부분이 많이 더 커졌다. 무거워서 그랬는지 그 부분이 자꾸 쳐져서,. 옷걸이를 변형시켜 지주대를 만들어 줬다. 이 때까지만 해도 새끼일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사실, 꽃이 피려다 실패한 것일까-란 생각에 내심 실망하고 있었다. 옆길로 잠깐 빠지자면.... 기존 화분에서 겉돌던 작은 포기가 있어서, 5월 증명사진 당시에 최초로 수경을 시도해보고 있던 상태였.. 더보기
응봉산 야경_2015년 10월 금요일 저녁,쏘야쏘메는 지난 번 북악산 나들이 때 언젠가 한 번 가리라 마음 먹었던 응봉산 야경 구경에 나섰다. 카메라 챙겨들고, 네비게이션 찍고 출발.초행길이라 약간 긴장, 그리고 워낙 오래된 달동네 길이라 찾아가기가 쉽지만은 않았다.길을 잘 찾을 자신이 없으면,티맵 기준으로는 우선 "응봉산"이라고 목적지를 입력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경로가 나오는데, 그대로 따라가면 된다.좀 심한 오르막들을 지나간 후,목적지 근처에 다다르면(개나리빌라라고 표시된 부분에서 우회전 이후 큰 곡선 지나서)노상에 주차 가능한 공간들이 나온다.잘 주시하면서 빨간 경로 표시 끝까지 가는 중에 편한 곳에 주차하면 된다. 네이버지도에서 보면 대충 이렇다. 독서당로 62길을 쭉- 따라가면 되는 거다.오르막이 좀 심해서 운전이 힘들.. 더보기
육성군 현황_20151006 육성군 초기 멤버들에서 성공적으로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우량아들을 골라 화분에 심어보기로 결정했다. 그냥 물에 있는 것보다는 영양분이 더 풍부한 흙이 낫겠지. 심지어 우리 배양토에는 "발근제"까지 들어있다고 ㅎㅎ 먼저 금전수. 기대했던 것보다 수경이 훨씬 더 잘된다. 뿌리 내리기까지 시간은 꽤 걸렸지만 성공률도 매우 높다. 작은 가지를 빨간 미니화분(원래 바질이 있었던;;;이전 포스팅들 참고ㅠㅠ)에 심고, 큰 가지 두 녀석을 화분에 심었다. (이제는 대형 토분들로 흩어진 오로라가 각각 심겨있었던;;이전 포스팅들 참고ㅠㅠ) 큰 가지가 쏘야, 작은 가지가 쏘메의 것이다. 녹보수와 금전수 잎들은 화원에서 임시(?)로 쓰는 미니 화분에 심었다. 어디서나 그저 잘 자라줄 것만 같았던 녹보수가 의외로 수경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