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으로 들어오면서 식물을 두기에 적합한 공간이 확보됐고,
또 수경 중에 드디어 뿌리가 난 오로라를 흙으로 옮겨 심기로 결정하면서,
쏘야와 쏘메는 지구방위대를 대대적으로 증설하기로 했다.
묶음 판매하는 화분이 싸니까 화분 사는 김에 식물도 사고,
오로라 다시 살아났으니까,
비슷하게 생긴 애들도 좀 사고,
고무나무도 생겼으니까 다른 고무나무도 사보고,
애들 크면 큰 화분 필요할테니까 이번에 큰 화분도 사고,
그러니까 또 그 큰 화분을 우선 채우려면
또 식물이 필요하고....
여러가지 핑계로, 개편 및 증설계획을 현실화했다.
이번에 새로 영입한 친구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간단히 작업과정을 기록해 둔다.
우선, 화분을 준비!
장기적으로 보고 큰 것들 위주로 샀는데, 그 중 하나다. 너무 크다. 으허허
화분 아래 물구멍은 망으로 막아주고.
그런 다음 가장 아랫 부분은 물빠짐을 위해서 자갈로 채워주고,
(이 자갈을 줍기 위해서 쏘야가 동네 화단을 헤집고 다녔다능)
그 위는 마사토로 채워준다. 이번에 마사토도 입자별로 몇 종류로 구별해서 준비했다.
그 다음에 배양토를 채워준다. 식물 뿌리크기를 생각해서 배양토 높이를 조정해 주면 된다.
요새 나오는 배양토는 무게도 가볍고, 물빠짐도 좋아서 마사토를 별도로 섞어줄 필요도 없고,
영양공급도 좋아서 식물도 대체로 잘 큰다.
배양토 포대를 뜯고 부어주고,
높이도 좀 맞춰주고,
손에 흙도 좀 묻혀 주시고,
삽으로 흙도 좀 다져주시고,
중간중간에 분무기로 물도 좀 뿌려주고,
일단 식물들은 자리를 잡았다.
배양토 위에 다시 마사토를 얹어주고,
그 위로는 다시 옥자갈을 깔아줍니다. 완성!
이렇게 이번에 준비한 화분-식물 조합들을 모두 만들어 준 다음,
잘 자라라고 사료, 아니 비료를 뿌려봅니다.
사진: 쏘메
글: 쏘야
'일상 > 지구방위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성군 현황_20150915 (0) | 2015.11.02 |
---|---|
육성군 양성 시작_20150816 (0) | 2015.11.02 |
광복절 개편/증설 기념 증명사진 및 단체사진_20150814 (1) | 2015.11.01 |
2015년 8월 1일 지구방위대 근황 (0) | 2015.09.13 |
2015년 5월 현재 우리집 화초! (0) | 2015.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