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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지구방위대

Greenfinger들께 티스토리 초대장 3장을 나눔합니다.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멋진 베란다 정원을 갖고 계신 분, and/or2.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실 수 있는 식물 경력을 갖추신 분, 또는3. 식물 키우기에 막 입문했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인 분. 신청방법 1. 본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주세요.2. 이메일 주소와 함께 키우고 계신 식물 5가지 이상을 나열하고, 그 중 가장 까다로운 식물 하나를 골라 그 이유를 적어주세요. 유의사항 1. 선착순이 아닙니다. 12월 10일까지 신청받겠습니다. 적절한 신청자가 없을 시 기한을 연장하거나 이벤트를 취소할 수 있습니다. 2. 방명록 신청은 받지 않습니다. 3. 일정 기간 내 블로그를 개설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아글라오네마 오로라》키우기 _ 물주기와 번식 방법 아글라오네마는 정말 다양한 재배품종을 갖고 있는 듯.원산지는 아시아의 열대지방(humid, shady tropical forest).1885년에 큐왕립식물원(the Royal Botanic Gardens, Kew)을 통해 서양으로 건너갔다고 한다. 쏘야와 쏘메는 현재 5 종류의 아글레오네마(바로 아래 사진)를 키우고 있다. 우리가 아글레오네마 모종을 구입했던 샵에서는 ▶ 이렇게 이름을 써놓았다. (우리도 편의상 이렇게 부르고 있다..) 정확한 이름인지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는데, 종류도 너무 많고 부르는 이름이 제각각이다. 원래 우리끼리 부르던대로 부르기로. 이 포스팅의 주인공인 아글라오네마 시암 오로라는 쏘야와 쏘메가 2013년부터 키우기 시작한 관엽 식물. 잠깐. 본격 포스팅 전에,개인적.. 더보기
<네오마리카 그라실리스> _ 중국난, 이름을 찾다! 쏘메 할머니께서 '중국난의 일종'이라며 주신 아이. 잎사귀의 모양으로는 도저히 이름을 찾을 수 없어 그저 '중국난'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대체로 일주일에 1번 정도 물을 주었다. 물과 햇빛 조건에 까탈스럽지 않았다. 심지어 베란다 월동도 시켰다. 오히려 너무 잘 자라서 걱정이었다. 위 2번째 사진은 모체 화분에서 겉돌던 애(이하, '2호')를 물꽂이 해두었던 모습 계속 풍성해지는 본체(이하 '1호'). 자꾸 쓰러지는 줄기가 있었는데, 저 당시에는 왜그런지도 모르고 일단 지주대로 고정시켰다. 2호를 흙에 옮겨 심어 주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청순한 모습.. 역변할 것이라 전혀 상상하지 못했음 ... 우리 2호가 이렇게 변했어요 ㅠㅠ 대파같은 모습에 볼때마다 당황당황... 어느날 우연히, 이 식물의 번식 방법.. 더보기
2016년 봄, 우리집 꽃 2016년 봄 우리집 꽃 관엽식물 위주로 키우는지라 꽃은 희귀한 우리집 베란다. 물론 관엽식물들도 꽃을 피우지만올해 '본격적인 꽃'(?)을 좀 봤더니 관엽식물 꽃은 이제 성에 안 찬다. 내년에는 꽃나무를 좀 들여봐야겠다. 1. 중국난 꽃 대파처럼 자라던 못난이 난에서 꽃이 폈다. 이렇게 예쁠 줄은 몰랐네!! 2. 와인클로버 꽃 분명히 처음 샀을 때는 잎이 손톱보다 작았는데..자이언트 클로버가 되었다... 3. 남천나무 꽃 올해 들인 남천나무.전국 노지 월동 가능한 나무인데, 꽃은 소심하네 ㅋ밥풀같은 꽃봉오리. 사진: 쏘메글: 쏘메 더보기
《금전수 키우기》_ 물주기, 물꽂이 번식 금전수 키우기 식물 이름도 모르고 그저 튼실해 보인다며 냉큼 들고 왔던 것이 벌써 작년 5월의 일이다. 예전 포스팅 참고 ▼ http://pitapattingviedevantsoi.tistory.com/1 한 달에 한 번 물주기. 물이 밑으로 빠져나올 때까지 샤워기로 흠뻑 주었다. 식물이 잘 자라는 시기에 사오기도 했지만, 어쨌든 우리는 단지 물만 주었을 뿐인데, 고맙게도 병치레없이 무럭무럭 자라주었다. 한 여름에는 목말라 하는 것 같아, 7월 중순부터 8월까지는 한 달에 2번 물을 주었다. 작년 8월의 모습 ▶ http://pitapattingviedevantsoi.tistory.com/21 튼튼한 중품을 구매했기에, 잘 자랄 것이라 예상은 했으나 집에 데려온지 불과 3개월 만에 새로운 개체들이 우후죽.. 더보기
중국란의 출산_20151103 제목 그대로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중국란에서 새끼가 나왔다. 어찌된 일인고 하니..... 자, 잠시 중국란의 모습을 복기해 보자. 5월 첫 포스팅때 소개한 중국란의 증명사진. 축축 처지는 아랫 부분만 신경썼었는데, 붉은색 원으로 표시된 부분이 이미 심상치 않았다. 사람 손처럼 생긴 무언가가 이미 자라고 있었다는! 8월의 증명사진. 위에서 표시된 부분이 많이 더 커졌다. 무거워서 그랬는지 그 부분이 자꾸 쳐져서,. 옷걸이를 변형시켜 지주대를 만들어 줬다. 이 때까지만 해도 새끼일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사실, 꽃이 피려다 실패한 것일까-란 생각에 내심 실망하고 있었다. 옆길로 잠깐 빠지자면.... 기존 화분에서 겉돌던 작은 포기가 있어서, 5월 증명사진 당시에 최초로 수경을 시도해보고 있던 상태였.. 더보기
육성군 현황_20151006 육성군 초기 멤버들에서 성공적으로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우량아들을 골라 화분에 심어보기로 결정했다. 그냥 물에 있는 것보다는 영양분이 더 풍부한 흙이 낫겠지. 심지어 우리 배양토에는 "발근제"까지 들어있다고 ㅎㅎ 먼저 금전수. 기대했던 것보다 수경이 훨씬 더 잘된다. 뿌리 내리기까지 시간은 꽤 걸렸지만 성공률도 매우 높다. 작은 가지를 빨간 미니화분(원래 바질이 있었던;;;이전 포스팅들 참고ㅠㅠ)에 심고, 큰 가지 두 녀석을 화분에 심었다. (이제는 대형 토분들로 흩어진 오로라가 각각 심겨있었던;;이전 포스팅들 참고ㅠㅠ) 큰 가지가 쏘야, 작은 가지가 쏘메의 것이다. 녹보수와 금전수 잎들은 화원에서 임시(?)로 쓰는 미니 화분에 심었다. 어디서나 그저 잘 자라줄 것만 같았던 녹보수가 의외로 수경에서 .. 더보기
2015년 10월의 신입 + 베란다에서의 근황 지난 번 포스팅에서 언급한대로 지구방위대의 성급한 실내 이주는 큰 피해를 남겼다. 추석 연휴를 보내고 다시 베란다로 이사하기로 결정. 연휴 때 본가에서 식물하나를 또 얻어왔다. 바로 이놈이다. 군자란. 군자란과 관련된 정보를 이것 저것 수집하던 중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됐다. (날이 서늘해지자 섣불리 식물들을 실내로 이동시키기로 한 우리의 결정과 반대로) 날이 추우면 추운 그대로, 추운 곳에서 추위를 견디면서 겨울을 나야 꽃이 핀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꽃이 피지 않는다고. 역시 생명은 만만한게 아니다. 내가 키우는 식물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내가 멋대로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없는 존재. 지난 번과 같이 식물들을 다시 베란다로 옮기되, 외벽에서 최대한 먼 쪽으로 자리를 잡아주었다. 칼라데아 제브리나. 반쪽짜.. 더보기
2015년 9월 7일의 (실패한) 이사 너무 일찍 고민을 시작한 것이 문제였다. 낮 기온은 30도에 육박하고, 아직 반팔이 낯설어지지 않은 9월 초. 8월 말 이후 아침 저녁으로 가을냄새가 나기 시작하면서 쏘야와 쏘메는 지구방위대의 안위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겨울에 기왕 실내로 들일 것이니, 지금 하자! 라고 이사를 결정, 실행했다. 사후적으로 평가하자면, 너무 이른 걱정이었고, 오버였다. 이 집의 조건에 대한 잘못된 판단과 평가, 식물의 계절변화 대응 능력에 대한 과소평가로 인해 지구방위대가 큰(?) 손실을 입었다. 식물은 요즘 사람들이 흔히 "식물XX"라고 부를 때 붙이는 수식어처럼 약하지 않다. 생명 중에서도 매우 강한 생명이다. 실내에 자리잡은 아이들. 사람은 선풍기 틀고 자는 와중에, 왜 오버해서 애들 걱정을 그리 했을꼬. 벵.. 더보기
육성군 현황_20150915 최초로 수경에 투입되었던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 버텨주었다. 녹보수 줄기에서 뿌리가 나왔고, 또 중간에 투입된 금전수 잎과 줄기에서도 뿌리가 나왔다. 뿌리가 좀 더 자라길 기다렸다가 흙에 옮겨 심기로 했다. 그리고 이번 성공에 힘입어 육성군을 대대적으로 증설하기로 결정. 쏘야와 쏘메의 (위험한) 실험은 기왕의 녹보수, 목향, 금전수에서 산세베리아, 홍콩야자, 파키라에 이르기까지 급격히 확대되었다. 과연 얼마나 살아남을지.... 성공적으로 수경이 가능한 것으로 판명된 금전수. 잎과 줄기 모두 잘 버텨준 만큼, 이번에는 과감하게 더 큰 줄기들을 잘라봤다. 산세베리아. 좁은 공간에서의 과도한 증식(?)으로 인해 상태가 좋지 않은 아이들 중심으로 잘랐다. 길이가 너무 길지 않게 허리를 다시 잘라줘야 한다. 어찌되.. 더보기
육성군 양성 시작_20150816 외부 영입이 아닌 다른 방식, 즉 육성(혹은 번식)으로 지구방위대 규모를 키워보기로 했다... 기 보다는, 쏘메가 가지치기에 맛을 들이면서 수많은(?) 잎과 가지, 줄기가 방출되기 시작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번식이나 시켜볼까?' 하는 생각에 잎, 가지, 줄기로 수경이 되는 아이들을 수경한 후 흙에 옮겨 심어 보기로 결정. 잘 된다면 지구방위대 규모를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인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될 거라고 기대하면서....... 우선 녹보수와 목향이 실험(?) 대상으로 선택되었다. 성공적으로 살아남아 흙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잘 버텨다오. 지구의 미래가 그대들에게 달려있...... 잘 되면 육성군 규모를 대대적으로 키워볼 생각이다. 사진: 쏘야, 쏘메 글: 쏘야 (쏘메 감수) 더보기
광복절 개편/증설 기념 증명사진 및 단체사진_20150814 광복절 기념 개편 및 증설에 관한 기록을 남긴지 두 달이 다 되어간다. 기념으로 남긴 사진들 일부를 이제서야 일반에 공개합니다. ㅎㅎㅎ 우선, 신입이들~ 1. 벵갈 고무나무 소품 하나, 중품 하나를 구입해서 한 화분에 심었다. 색이 좀 다르네. 아마 둘 중 하나가 골든벵갈인듯. 생장속도가 꽤 빠르다는데...., 잘만 자라다오. 2. 금천죽 쏘야가 5년 간 키워온 금천죽이 비실비실하더니 결국 죽었고 (지난 포스팅 참고; 과한 영양제 투입이 원인으로 추정), 중품으로 다시 하나 들여왔다. 허나 5년 간 함께 한 정을 어찌 대신할 수 있으랴. 여튼 잘 부탁한다. 3. 홍콩야자 역시 잘 자란다는 홍콩야자. 키가 꽤 커진다고. 위의 화분 세 개가 한 세트다. 인터넷에서 싸게 팔아서 구매. 뭐 그래봤자 싸구려 중국.. 더보기
2015년 광복절 맞이 지구방위대 개편 및 증설 이번 집으로 들어오면서 식물을 두기에 적합한 공간이 확보됐고, 또 수경 중에 드디어 뿌리가 난 오로라를 흙으로 옮겨 심기로 결정하면서, 쏘야와 쏘메는 지구방위대를 대대적으로 증설하기로 했다. 묶음 판매하는 화분이 싸니까 화분 사는 김에 식물도 사고, 오로라 다시 살아났으니까, 비슷하게 생긴 애들도 좀 사고, 고무나무도 생겼으니까 다른 고무나무도 사보고, 애들 크면 큰 화분 필요할테니까 이번에 큰 화분도 사고, 그러니까 또 그 큰 화분을 우선 채우려면 또 식물이 필요하고.... 여러가지 핑계로, 개편 및 증설계획을 현실화했다. 이번에 새로 영입한 친구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간단히 작업과정을 기록해 둔다. 우선, 화분을 준비! 장기적으로 보고 큰 것들 위주로 샀는데, 그 중 하나다... 더보기
2015년 8월 1일 지구방위대 근황 1. 금전수 생장 속도가 너무 빠르다. 그리고 나름 질서정연하던 애들 모양이 엉망이 됐다. 연녹색으로 새로 삐져 나온 애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로 치고 나오고 있다. 2. 오로라 결국 지난 번 뿌리 나누기는 실패로 끝났다. 한창 크게 잘 자라던 녀석을 세 개로 나눴는데, 상태가 좋지 않았다. 줄기에 힘이 없어지고, 자꾸 줄기 끝 부분이 자꾸 땅으로 처지길래 손으로 뽑아봤더니 쑥 뽑혔다. 역시 뿌리가 물러 있었다. 무르고 곰팡이 핀 뿌리를 잘라내 주고, 건강한 뿌리가 날 때까지 수경해 보기로 결정. 상대적으로 부실했던 두 녀석들은 한 동안 계속 비실비실하다가, 드디어 얼마전에 뿌리가 났다. 그래도 아직 상태가 많이 안좋긴 하다. 줄기에 힘이 전혀 없다. 뿌리가 났으니 이제 좋아지겠지! 얘는 상대적으로.. 더보기
2015년 5월 현재 우리집 화초! 1. 싱고니움 오늘(2015.05.15) 용산 이마트에서 입양한, 우리집 신입이다. 환영한다! 2. 바질 2015년 5월 14일에 낙성대 모 화원에서 선택된 허브. 뜯어 먹을 목적으로 산 것은 아니다 3. 돈나무(금전수) 2015년 5월 14일 낙성대 화원에서 선택. 잎사귀 모양이 마음에 들어 구매했는데 집에 돌아와서야 식물의 이름을 묻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당황했다. 나중에 알게 되겠지-하며 분갈이를 하다가 감자같은 뿌리를 보고 쏘야와 쏘메는 순간 식겁했다. 나(쏘메)는 처음에 뿌리에 병 걸린 줄 알았다는-_-; 독특한 뿌리 모양 덕분에 식물 이름을 알아낼 수 있었다!! 4. 난 (의 일종) 할머니댁에서 얻어온 식물이다. 그저 "중국란"이라고만 소개 받았다. 독특한 방식으로 꽃이 핀다길래 기대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