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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복기/2015 모리셔스

D. 귀국 비행기 타는 날 7월 15일 _ 귀국 비행기 타는 날 1. 카젤라 파크 Casela Park 부제: 분노의 카젤라 파크 마지막 날 오전, 서브스쿠터와 카젤라파크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에션은 서브스쿠터를 추천했지만 우리는 카젤라파크를 가겠다고 했다. 모리셔스 5일째 날 갑작스러운 비로 카젤라파크를 포기한 것이 못내 아쉬웠기에. 에션을 기다리다가 화가 난 상태로 찍은 세인레지스 나무. 마지막 날 아침 40분을 지각한 에션.. 안 그래도 카젤라파크로 더 이른 시간에 출발하고 싶었는데 에션이 굳이 일찍 만나지 않아도 된다는 듯 얘기했다. 8시 반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9시 한참 넘어서 왔다. 이 시점 이후로 비행기를 탈 때까지 화가 머리끝까지 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이때는 알지 못했지. 카젤라파크 입구다. 블로그마다 카.. 더보기
C. 세인트레지스에서의 4박(4) 4. 7월 14일_모리셔스 8일차 the 8th day of the Mauritius trip 4.1 돌고래와 수영 Swim with Dolphins 에션이 전날 갑자기 제안하기를, "내일 내가 또 다른 한국인 커플을 돌고래 수영에 데려가는데, 당신네들 커플이 원하면 같이 태워다주겠소"라고 했다. 우리 커플에게서 돌고래 비용만 받고 하루 가이드 비용은 받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돌고래 수영은 한국에서 계획하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가보기로 결정했다. 에션을 기다리는 동안 찍은 세인레지스 사진 상으로 조경이나 건물 양식이 다소 밋밋해보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 보면 '덜 화려함'이라기보다는 '고상함'이 느껴진다. 세인트레지스 특유의 풍- 밟을 뻔하여 깜짝 놀랐다 왜 또 늦는거야 이 날 만나고, 이후 귀국 비행기까지.. 더보기
C. 세인트레지스에서의 4박(3) 3. 7월 13일_모리셔스 7일차 the 7th day of the Mauritius trip 3.1 카타마란 투어 Catamaran Cruise 오늘의 메인 일정은 '동부 카타마란 투어' 동부 카타마란 투어, 서부 카타마란 투어, 북부 카타마란 투어 등 지역별로 다양하다. 에션을 기다리며.. 아침 7시 30분 약속이었는데 8시 다 되어서 에션이 도착했다. 이 양반이 진짜.. 늦을까봐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나왔던 아침 식사가 생각나 쏘메의 기분이 안 좋아지기 시작ㅋ 배 타러 가는 길 모리셔스의 풍경은 대부분 플랜테이션 밭이다. 플랜테이션 하기에는 온도가 낮은 편이라 모리셔스 사탕수수는 그리 크지 않다고 한다. 그래도 설탕과 럼주는 모리셔스 특산품.. 주유소에 들러 기름도 채웠다. 에션이 우리를 가이드하.. 더보기
C. 세인트레지스에서의 4박(2) 2. 7월 12일_모리셔스 6일차 the 6th day of the Mauritius trip 2.1 리조트 전경 아침 먹으러 가는 길에 리조트 풍경을 찍었다. 우리 숙소 앞~ 식당 가는 길 이 것이 이날 오전의 마지막 사진. 왜 또 우리는 음식 사진을..한 장도 안 찍었는가.. 아무튼 맛있었다.. 2.2 스노클링 아침 식사 끝내고 오자마자 세인레지스 private beach로 직행 트루오비슈보다 확실히 풍경이 좋다. 르몽(le Morne)를 제대로 찍자며 페달보트를 탔다. 이후 리조트 무료 익스커션인 스노클링 보트를 타러 갔다. 스노클링 지점까지 가는 길에 찍은 르몽 이름 너무 심플한 것 아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이라고 한다. 노예 해방 이전에 탈출하거나 피신한 노예들이 숨어있던 .. 더보기
C. 세인트레지스에서의 4박(1) 1. 7월 11일_모리셔스 5일차 the 5th day of the Mauritius Trip 1.1 the 23-colored Earths Park 원래 the 7-colored Earths Park를 계획하고 왔으나 가이드 에션이 새로 생긴 the 23-colored Earths를 추천하길래 계획을 변경했다. 트루오비슈 체크 아웃 후 에션 기다리는 중. 이때까지 만해도 날씨가 괜찮았는데..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덕분에 시바 동상(the Shiva Statue)도 차 안에서 보고 지나가고.. 23-colored earths 투어는 강행했다. 헬멧을 착용하게 한다. 우비도 줬다(냄새가 좀-.,-). 버기(Buggy) 운전 연습을 잠시 한 후 앞장서는 직원을 따라간다. ;;;우워어어;;; 지나가다가 .. 더보기
B. 뜨루오비슈에서의 4박 (4) 4. 7월 10일_ 모리셔스 4일차 the 4th day of the Mauritius Trip 4.1 리조트 익스커션 _ 글라스바텀 보트, 스노클링 7월 10일은 리조트 제공 익스커션으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보트 바닥을 투명하게 만들어 배를 타며 바닷속을 볼 수 있도록 만든 글라스바텀 보트 glassbottom boat 하지만 파도 때문에 멀리 못 나가서인지 알록달록한 산호들(둘째 날의 그 산호들!!!!)을 볼 수는 없었고 보트 안의 사람들은 곧 흥미를 잃었다. 스노클링을 하지 않은 혹은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바다 속 구경인 것 같다. 보트하우스에 가면 좋은 포인트에서 스노클링을 할 수 있고, 또 썬베드에서 쉬다가도 해변에서 언제든지 자유롭게 스노클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바다를 .. 더보기
B. 뜨루오비슈에서의 4박 (3) 3. 7월 9일 _ 모리셔스 3일차 the 3rd day of the Mauritius trip 3.1 그랑베이와 캡말로 성당 Grand Bay and Cap Malheureux NotreDame Chapelle 인도양 바다색을 뽐내는 그랑베이. 모리셔스 명소 중 하나로 꼽히나보다. 해수욕을 하는 곳이라기보다는 바다색을 감상하는 해변이다. 리조트 휴양보다는 포트루이스 씨티투어 등 현지 투어를 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보이는 곳. 물론 시간과 돈이 허락한다면 둘 다 하고 싶지만, 다음 번에 다시 온다면 현지 자유여행을 더 해보고 싶다. 숙소도 프라이빗 비치를 끼고 있는 리조트라면 좋겠지만, 그랑베이나 포트루이스에도 장급 숙소부터 호텔급 숙소까지 다 있다. 그랑베이에서 10분 정도 차로 이동하면 Cap Ma.. 더보기
B. 트루오비슈에서의 4박 (2) 2. 7월 8일 _ 모리셔스 2일차 the 2nd day of the Mauritius trip 2.1 스파 Spa 허니문 특전으로 커플 스파 30분 무료 서비스가 있었다. 오전 예약만 할 수 있다기에 퉁퉁 부은 얼굴로 영업 개시 첫 손님이 되어야 했다. 마사지 강도는 한국에 비해 많이 약하다. 정신이 없어 내부 사진을 못 찍었다. 2.2 리조트 익스커션 Free Activiites at Trou Aux Biches 2.2.1 페달보트 a Pedalo 워터스키, 윈드서핑, 세일링, 글라스바텀 보트, 페달보트, 카약, 스노클링, 아쿠아짐은 리조트 무료 제공 활동이었다. 제일 만만해 보이는 페달 보트를 먼저 타보았다. 쏘메는 다리가 짧아 페달을 잘 밟을 수가 없었는데..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동양인에 맞지 .. 더보기
B. 트루오비슈에서의 4박 (1) 0. 모리셔스행 비행기 Flight to Mauritius 두바이 시티투어가 굉장히 고단했었나보다. 기내식을 빼먹지않고 다 먹자던 약속과 다짐을 잊어버리고 우리는 비행기에서 정신 없이 잤다. the view from the window before landing 트루오비슈 리조트 호텔에서 묵는 동안의 일정 Our detailed itinerary staying at the Trou Aux Biches 7월 7일(화)~7월 11일(토) 7월 7일 7월 8일 7월 9일 7월 10일 7월 11일 - 체크인 - 리조트 익스커션 - 북부투어(로컬 중식) - 리조트 익스커션 - L'Oasis 조식 - 리조트 탐색 스노클링 그랑베이 스노클링 - 체크아웃 - 리조트 식당 예약 페달보트 캡말로 성당 페달보트 - 로컬 투.. 더보기
A. 두바이 경유 0. 신혼여행 프롤로그 a Prologue to our honeymoon 나중을 위해 기록하고 기억합세~ 쏘야와 쏘메 모두에게 어수선산란스러웠던 2014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는 '결혼식 간소화'의 좋은 구실? 명분?이 되었다. 직장인들은 유일하게 쉴 수 있는 주말에 결혼 준비를 몰아서 하느라 힘들겠으나.. 종사하고 있는 업무의 특성상 일단 '주말'이나 '퇴근' 개념을 가질 수 없는지라... 결혼 준비를 평일에 하든, 주말에 하든, 낮에 하든, 새벽에 하든- '결혼이 나의 본업을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스트레스를 유발하곤 했다. 그나마 둘이 같은 마음(또는 같은 짜증ㅋㅋ) 상태였기에 덜 싸웠던 것 같다. 서로의 상황과 고충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 각자의 화는 최대한 각자가 맡아 처리하며 삭혔다. 무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