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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라

육성군 현황_20151006 육성군 초기 멤버들에서 성공적으로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우량아들을 골라 화분에 심어보기로 결정했다. 그냥 물에 있는 것보다는 영양분이 더 풍부한 흙이 낫겠지. 심지어 우리 배양토에는 "발근제"까지 들어있다고 ㅎㅎ 먼저 금전수. 기대했던 것보다 수경이 훨씬 더 잘된다. 뿌리 내리기까지 시간은 꽤 걸렸지만 성공률도 매우 높다. 작은 가지를 빨간 미니화분(원래 바질이 있었던;;;이전 포스팅들 참고ㅠㅠ)에 심고, 큰 가지 두 녀석을 화분에 심었다. (이제는 대형 토분들로 흩어진 오로라가 각각 심겨있었던;;이전 포스팅들 참고ㅠㅠ) 큰 가지가 쏘야, 작은 가지가 쏘메의 것이다. 녹보수와 금전수 잎들은 화원에서 임시(?)로 쓰는 미니 화분에 심었다. 어디서나 그저 잘 자라줄 것만 같았던 녹보수가 의외로 수경에서 .. 더보기
2015년 10월의 신입 + 베란다에서의 근황 지난 번 포스팅에서 언급한대로 지구방위대의 성급한 실내 이주는 큰 피해를 남겼다. 추석 연휴를 보내고 다시 베란다로 이사하기로 결정. 연휴 때 본가에서 식물하나를 또 얻어왔다. 바로 이놈이다. 군자란. 군자란과 관련된 정보를 이것 저것 수집하던 중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됐다. (날이 서늘해지자 섣불리 식물들을 실내로 이동시키기로 한 우리의 결정과 반대로) 날이 추우면 추운 그대로, 추운 곳에서 추위를 견디면서 겨울을 나야 꽃이 핀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꽃이 피지 않는다고. 역시 생명은 만만한게 아니다. 내가 키우는 식물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내가 멋대로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없는 존재. 지난 번과 같이 식물들을 다시 베란다로 옮기되, 외벽에서 최대한 먼 쪽으로 자리를 잡아주었다. 칼라데아 제브리나. 반쪽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