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6일
홍콩 경유 (7시간)
짧은 시간 머무는데다가 초행지이기 때문에
계획표를 세워서 빨리빨리 움직였다.
처음에는 북경에서 12시간 정도 경유하는 비행편을 구매하려고 했다.
그런데 북경 트래픽이 워낙 심하기 때문에 12시간이면 시간도 부족하고
너무 피곤할 거라는 지인들의 말을 듣고 홍콩으로 변경.
북경은 다음에 제대로 시간 내서 가는 것으로.
○ 공항에서 나가기 전에 한 일
- 홍콩달러로 환전
- 큰 배낭 맡기기 (유료)
- 공항이 워낙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불편하지 않다.
[Left Baggage]를 찾아가면 짐을 맡길 수 있다.
○ AEL 철도 타고 시내 나가기
- 인터넷으로 예매 완료.
- 이메일로 전송받은 QR코드로 탑승. (별도 티켓 발급 필요 없었음)
- [홍콩역]에 연결되어 있는 IFC Mall이 우리의 목적지!
-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중화권(남중국)"에 와 있음을 알게 해준다.
깨끗하고 빠른 AEL
○ IFC Mall 55층, 화폐박물관 겸 무료 전망대
- IFC Mall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으려 했는데, 정두(正斗) 개장 전이라서...
- IFC Mall 55층에 있는 화폐박물관에 먼저 다녀옴
- 입장료 무료
- 건물2, 1층 Information desk에서 출입카드 받아야 함
좁은 공간이지만 무료임을 감안하면 아주 훌륭한 전망대였음
○ IFC Mall 3층, 정두(正斗)
- 워낙 유명한 식당이라 식당 정보, 추천 메뉴 등에 관한 정보는 인터넷에 많음
- 101번 완탕면, 801번 새우딤섬, 940번 칠리새우가 대표적인 추천 메뉴
- 한국사람들이 워낙 많이 시킨 메뉴라 그런지 내가 9..까지만 말했는데 직원이 '940?' 해줌
- 무난하게 맛있음(?)ㅎㅎ
○ IFC Mall 1층 %커피
- 홍콩가면 무조건 가라고 했던 커피집
- 추천글 믿고 스페니쉬라떼 시켰는데....
- 쏘메 의견: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그랬는지 인상깊지 않았음..
- 쏘야 의견: 전체적으로 맛이 풍부해서 좋았으나 단맛이 강한 점이 아쉬움
○ 소호거리 찾아가기
- 지도보며 따라 감, IFC Mall에서 가까움
- IFC Mall에서 나오자마자 후회ㅡ너무 더웠던 홍콩
(하지만 2018년 서울 여름이 워낙 더워서 홍콩더위가 충격적이지 않았음)
소호거리, 미들레벨에스컬레이터 찾아가는 길
○ 미들레벨에스컬레이터 타고 소호거리 구경
- 원래는 소호거리 맛집에도 가볼 계획이었으나
- 너무 더워서 에스컬레이터만 타보고 바로 돌아왔음
찾았다, 에스컬레이터!!
IFC Mall 근처 대로변과 대조되는 도심 뒷편
사진만 봐도 덥고 어수선하다 ㅋㅋ
홍콩영화나 대만영화에서 자주 본 것 같은 익숙한 풍경들.
IFC Mall로 (서둘러) 돌아가는 길
○ IFC Mall, APPLE 매장 구경
- 우린 APPLE 식구가 아니라 흥미가 없어서 안 들르려고 했는데..
- 뷰만 구경해도 좋은 곳이었다는 ㅎㅎ
- 두 얼굴의 도시 홍콩: 뒷골목의 어수선함, 그리고 최첨단의 빌딩과 마천루.
(시원한) 매장에서 보이는 홍콩 모습
○ 이렇게 간소하게 구경했는데도 비행기 시간(맡겨둔 배낭 찾고, 이륙 2시간 전 체크인, 면세점 구경..)에 딱 맞았음
○ 짧은 시간 경유할 때에는 여행일정에 욕심내지 말자. 특히 한여름에는...-_-
사진: 쏘야, 쏘메
글: 쏘메
감수: 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