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경

중국란의 출산_20151103 제목 그대로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중국란에서 새끼가 나왔다. 어찌된 일인고 하니..... 자, 잠시 중국란의 모습을 복기해 보자. 5월 첫 포스팅때 소개한 중국란의 증명사진. 축축 처지는 아랫 부분만 신경썼었는데, 붉은색 원으로 표시된 부분이 이미 심상치 않았다. 사람 손처럼 생긴 무언가가 이미 자라고 있었다는! 8월의 증명사진. 위에서 표시된 부분이 많이 더 커졌다. 무거워서 그랬는지 그 부분이 자꾸 쳐져서,. 옷걸이를 변형시켜 지주대를 만들어 줬다. 이 때까지만 해도 새끼일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사실, 꽃이 피려다 실패한 것일까-란 생각에 내심 실망하고 있었다. 옆길로 잠깐 빠지자면.... 기존 화분에서 겉돌던 작은 포기가 있어서, 5월 증명사진 당시에 최초로 수경을 시도해보고 있던 상태였.. 더보기
육성군 현황_20151006 육성군 초기 멤버들에서 성공적으로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우량아들을 골라 화분에 심어보기로 결정했다. 그냥 물에 있는 것보다는 영양분이 더 풍부한 흙이 낫겠지. 심지어 우리 배양토에는 "발근제"까지 들어있다고 ㅎㅎ 먼저 금전수. 기대했던 것보다 수경이 훨씬 더 잘된다. 뿌리 내리기까지 시간은 꽤 걸렸지만 성공률도 매우 높다. 작은 가지를 빨간 미니화분(원래 바질이 있었던;;;이전 포스팅들 참고ㅠㅠ)에 심고, 큰 가지 두 녀석을 화분에 심었다. (이제는 대형 토분들로 흩어진 오로라가 각각 심겨있었던;;이전 포스팅들 참고ㅠㅠ) 큰 가지가 쏘야, 작은 가지가 쏘메의 것이다. 녹보수와 금전수 잎들은 화원에서 임시(?)로 쓰는 미니 화분에 심었다. 어디서나 그저 잘 자라줄 것만 같았던 녹보수가 의외로 수경에서 .. 더보기
육성군 양성 시작_20150816 외부 영입이 아닌 다른 방식, 즉 육성(혹은 번식)으로 지구방위대 규모를 키워보기로 했다... 기 보다는, 쏘메가 가지치기에 맛을 들이면서 수많은(?) 잎과 가지, 줄기가 방출되기 시작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번식이나 시켜볼까?' 하는 생각에 잎, 가지, 줄기로 수경이 되는 아이들을 수경한 후 흙에 옮겨 심어 보기로 결정. 잘 된다면 지구방위대 규모를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인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될 거라고 기대하면서....... 우선 녹보수와 목향이 실험(?) 대상으로 선택되었다. 성공적으로 살아남아 흙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잘 버텨다오. 지구의 미래가 그대들에게 달려있...... 잘 되면 육성군 규모를 대대적으로 키워볼 생각이다. 사진: 쏘야, 쏘메 글: 쏘야 (쏘메 감수) 더보기
2015년 8월 1일 지구방위대 근황 1. 금전수 생장 속도가 너무 빠르다. 그리고 나름 질서정연하던 애들 모양이 엉망이 됐다. 연녹색으로 새로 삐져 나온 애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로 치고 나오고 있다. 2. 오로라 결국 지난 번 뿌리 나누기는 실패로 끝났다. 한창 크게 잘 자라던 녀석을 세 개로 나눴는데, 상태가 좋지 않았다. 줄기에 힘이 없어지고, 자꾸 줄기 끝 부분이 자꾸 땅으로 처지길래 손으로 뽑아봤더니 쑥 뽑혔다. 역시 뿌리가 물러 있었다. 무르고 곰팡이 핀 뿌리를 잘라내 주고, 건강한 뿌리가 날 때까지 수경해 보기로 결정. 상대적으로 부실했던 두 녀석들은 한 동안 계속 비실비실하다가, 드디어 얼마전에 뿌리가 났다. 그래도 아직 상태가 많이 안좋긴 하다. 줄기에 힘이 전혀 없다. 뿌리가 났으니 이제 좋아지겠지! 얘는 상대적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