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란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년 10월의 신입 + 베란다에서의 근황 지난 번 포스팅에서 언급한대로 지구방위대의 성급한 실내 이주는 큰 피해를 남겼다. 추석 연휴를 보내고 다시 베란다로 이사하기로 결정. 연휴 때 본가에서 식물하나를 또 얻어왔다. 바로 이놈이다. 군자란. 군자란과 관련된 정보를 이것 저것 수집하던 중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됐다. (날이 서늘해지자 섣불리 식물들을 실내로 이동시키기로 한 우리의 결정과 반대로) 날이 추우면 추운 그대로, 추운 곳에서 추위를 견디면서 겨울을 나야 꽃이 핀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꽃이 피지 않는다고. 역시 생명은 만만한게 아니다. 내가 키우는 식물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내가 멋대로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없는 존재. 지난 번과 같이 식물들을 다시 베란다로 옮기되, 외벽에서 최대한 먼 쪽으로 자리를 잡아주었다. 칼라데아 제브리나. 반쪽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