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여름휴가_철원
쏘야와 쏘메의 두 번째 여름휴가! 2014년 여름 철원투어(2014년 7월 2일-3일)를 이제서야 포스팅한다.
굉장히 낯설게 느껴지는 곳이지만, 쏘야의 청춘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곳이기에!
나름 알차게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우리차 란씨가 처음으로 도심 외곽으로 나가서 고생한 날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차로 출발,
짧게나마 생애 최초 고속도로 주행을 하고(외곽순환고속도로 100-200미터? ㅋㅋ),
철원에 도착.
우선 매월대로 갔다.
매월대의 개구리
매월대의 쏘야쏘메!
철원막국수에서 식사를 하고, 쏘야가 익숙하다고 주장하는 삼부연 폭포로 이동.
사진 몇 장 찍고, 숙소(한탄리버스파호텔) 체크인 후
나름 첫 날의 메인 일정인 고석정으로 이동. 어라, 근데 뭔가 불안하다.
여기 계곡이고, 우리 배도 타고 물도 구경해야 되는데,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진다.
그래, 그리고는 곧장 퍼붓는다. 그 와중에 레프팅 하는 사람들은 흥돋네!
나름 재미는 있었지만 비가 너무 많이왔다. 다 젖었다.
숙소에서 씻고, 옷 갈아입고, 잠깐 쉬다가 직탕폭포-도피안사 거쳐서 저녁식사 장소로!
넘 피곤해서 사진이 별로 없다ㅠㅠ 저녁 메뉴였던 철원오대갈비도 뭐 그냥 저냥;;; 아니 별로였다.
여느 때처럼(?) 숙소에선 걍 뻗어자고, 둘째 날은 철원군에서 제공하는 안보관광.
이름은 구리지만 뭐 평소에 가기 힘든 곳에 가 볼 수 있으니 뭐.
직원 1명이 반드시 여행객들 차에 동승해야 한다는 건 함정.
예산으로 경차나 다마스 같은 거 하나 구비하지?
여행팀이 우리 포함 두 팀. 다른 팀은 경차에 5식구가 타고 온 관계로, 부득이 우리차에 동승.
너무 시끄러운 아지매였다...
가이드인데 다니는 내내 이구라 저구라를 풀었던 쏘야보다 철원에 대해서 더 모른다는 건 함정.
쏘야가 가봤다는 장소도 지나가며 보고, 2땅굴도 보고. 그런데 쏘메는 또 차에서 잤다. 설명도 안 듣고.
나오는 길에 들른 월정리역, 노동당사.
이렇게 둘째 날 일정을 마치고 귀경.
생애 첫 장거리 운전에 지친 쏘야, 귀경길 양화대교 남단에서 다리 아래로 추락할 뻔 했다는.....
사진: 쏘메, 쏘야
글: 쏘야 (쏘메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