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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avec DooDoo

대형견 수제간식 만들기 _ 닭발, 닭가슴살, 오리안심, 양플랩, 오리근위

대형견 수제간식 만들기 

_ 닭발, 닭가슴살, 오리안심, 양플랩, 오리근위


오늘은 노즈워크나 산책 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제간식을 만들어보았다. 



오리안심, 닭발, 닭가슴살.

핏물도 빼고 해동도 할겸 물에 담궈둔다. 

식초 소독을 하는 사람도 있고, 

밤새 담궈두는 사람도 있고

2-3시간 담궈두는 사람도 있다. 

나는 이번에 식초 살짝 넣어보았고, 

밤새(까먹어서;;) 물에 두었다. 


물기를 빼는 중이다. 


닭가슴살을 큐브형으로 잘랐다. 

살짝 얼어있는 상태에서 잘랐다면 

좀더 수월했을텐데.. 

손목이 너무 아팠다ㅜ.,ㅜ


오리안심도 이렇게 잘랐다. 

마지막에는 손목이 너무 아파서, 

몇개는 포기하고 크게 말려버렸다. 


건조기에 종이호일을 깔고 


닭발과 고기들을 배치.

닭발과 고기를 분리시키고 싶었는데, 

자리가 모자라서 어쩔 수 없었다. 

두두가 뭔가를 눈치챘다. 


우리집 건조기 맞춤자리에서 건조 시작. 

70도로 24시간 정도 말린 것 같다. 

건조기 용량에 비해 

너무 많은 양을 넣어서

오래 걸렸다. 

우리집 건조기에서는 

2kg만 하는 걸로ㅜ ㅜ 


중간 점검. 

진한 갈색이 오리안심이고, 

분홍색이 닭가슴살이다. 


완성된 

닭가슴살/오리안심 육포조각들과 

닭발. 




사두고 잊어버렸던 양플랩과 오리근위..

물에 최단시간 넣어보았다. 

3-4시간 정도...

왜 사람들이 핏물을 쫙~ 빼는지 

이번에 깨달았다...


오리근위에 칼집을 내어

양플랩에 끼워넣었다. 

쏘야쏘메 둘이 달려들어 했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양플랩+고기] 조합은 

자주 안 하는 걸로... 


그리고 건조를 시작했는데, 

:

:

비린내, 꼬린내가 진동을 했다. 

핏물을 오랜 시간 빼는 이유가 이거였다ㅜ ㅜ 

건조 마친 후 향초를 몇 시간 피워두었다 ㅜ ㅜ 



두두는 다른 의미에서 미칠 지경


냄새 때문에 창가에서 했더니

낮은 기온 때문에 건조기 성능이 시원찮다.

70도로 24시간 넘게 건조시켰다. 


냉동실이 또 든든해졌다. 

두두님은 역시나 좋아하신다. 



글: 쏘메

사진: 쏘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