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버스 타기
수상셔틀버스를 타고자 사판탁신(Saphan Taksin) 역으로 갔다.
(지하철 타는 방법은 http://pitapattingviedevantsoi.tistory.com/49 참고)
오늘은 무료셔틀이 아닌 유료 버스를 타기로 했다.
아시아티크에서 구매한 코끼리 바지, 정작 태국 사람은 아무도 안 입는 코끼리 바지를 입고
당당하게 돌아다니는 외국인 여행객ㅋㅋ
탑승.
40분 가량 타고 가면서 짜오프라야 강 풍경을 감상했다.
우리가 앉은 자리 반대편 쪽에 늘어져 있던 수상가옥들 사진을 못 찍은 것이 아직까지도 아쉽다.
The Maharaj(Grand Palace) 역에서 내렸다.
그 더운 날씨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스타*스 커피점에 안 들어갈 수가 없었다는.
커피점 위치가 매우 적절함.
선착장 근처, 커피점 옆으로는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었고,
관광객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으므로
"거기 서봐", "이렇게?" 하면서 기념 사진을 남겼다.
왕궁 입구까지는 조금 걸어야 했다.
왕궁 입구에서 복장 및 위험물 소지 여부를 검사받는다.
남녀 불문 민소매, 반바지는 왕궁 관람에 부적절한 옷차림으로 간주된다.
여성 스커트의 경우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길이여야 하고,
짧은 상의도 안 된다고 함.
쫄쫄이 바지에 X를 해 둔 안내 그림을 보아하니 레깅스도 안 되는 듯.
복장 불량인 사람들에게는 우리가 입은 코끼리 바지 같은 걸 빌려준다.
가방 안 소지품 검사까지 통과하니 이렇게 하얀 끈을 달아주었다.
입장 허가를 받고
멀리 보이는 왕궁을 기대하며 기념샷.
티켓팅하러 타박타박 걸어감.
입장료는 500바트.
이제 진짜 입구로 들어간다.
우와 거대한 크로톤.
이 나무의 1/10도 안 되는 우리집 크로톤은
어느 세월에 자라려나....
<다음 포스팅: 왕궁, 왓포>
사진: 쏘야, 쏘메
글: 쏘메(쏘야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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