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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복기/2016 태국

3. 방콕에서 (2) 터미널21



터미널21까지 지하철로 가기



비가 오면 맞으리라는 결의로 나왔더니 어느새 빗줄기가 잦아들어 있었다.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어둑어둑했다. 오후 2시 경이었는데. 



호텔에서 3분 거리에 지하철역이 있다. 

타박타박 걸어갔다. 



깔끔.



동전으로만 지하철표를 살 수 있다던 블로그 정보를 보았기에 

안내 언니에게 동전으로 바꿔 달라고 했다. 

"동전만 된다며? 바꿔줘(당당)"/ "지폐도 됨"/ "넴(쭈글)"

동전만 되는 기계, 지폐도 되는 기계, 동전 바꿔주는 기계 골고루 있었다.




인원, 목적지를 입력하면 친절히 계산을 해준다. 




우리가 왜 동전으로 사고 있는지 기억이 안난다. 

동전 처분 중이었나?




방향을 잘 보고 탑니다. 



자리 우선권이 노약자, 임산부, 그리고 승려에게.




웨X스 과자처럼 생긴 건물들과 매연 가득한 공기, 지상철.

수꿈빗역에 내렸다.



터미널 21



입성했다.




분위기는 대략, 동대문 두타




사진 찍기 좋게 잘 꾸며 놓았다. 



화장실에도 테마를 적용.




한국에서였다면, 절대 안 찍었을테지만

관광객이니까 찍어준다(열심).




껄껄껄



맛집이라는 식당에 줄이 너무 길어서 

무난해보이는 일식집에 들어갔다. 

맛은 그냥저냥...




현지 느낌나는 상품들도 있고,




(이건 가격이 후덜덜. 회장님 방 장식용)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품들도 있다. 

가격도 한국과 크게 차이나지 않음.




조카들 선물과 냉장고 자석을 샀다. 

쏘메 스카프도 샀는데,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하나 더 사올걸.




특색있는 물건을 살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건물 규모도 적당하고 깔끔하여 돌아다니기에 좋았다. 

우리는 한국에서 이런 쇼핑몰에 전혀 다니지 않으니

여행나온 김에 구경해보는 재미가 나름 있었는데,

평소 동대문 쇼핑몰 등에 자주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다.  


3시간 정도 구경한 뒤, 

수상버스를 타고 아시아티크에 가보자는 계획 하 

터미널21에서 나왔다. 


<다음 포스팅: 터미널21에서 아시아티크까지 수상버스로 가기>

 



사진: 쏘야, 쏘메

글: 쏘메 (쏘야 감수)